[스크랩] [사상체질의학 강좌 (6) ] - 태음인의 심성

다음은 태음인의 심성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한다.
태음인은 꾸준하고 침착하다. 무슨 일이든 시작한 일, 맡은 일을 이루어 성취하는 데에 장점이 있다. 지구력이 있어서 한 번 시작한 일은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끝내 마무리를 짓는 형(形)이다.

성격은 대체로 잘 움직이려 하지 않고 무슨 일이든 미루다가 닥쳐야만 하는 경향이 있어서 게으르게 보이는 경우가 많으며, 변화를 싫어하고 보수적이다. 그리고, 어떤 테두리 안에서만 활동하려 하기 때문에 자신과 무관한 일이거나 실속이 없는 밖의 일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는다.

또, 음주나 식도락과 노는 것을 즐겨하여 나중에 당뇨, 고혈압이나 간장병으로 쓰러지는 수가 많다. 이상의 면에서 보면 대체로 소양인의 성격과 반대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다.

태음인은 또 물욕지심(物慾之心)이 있다. 이 물욕이 지구력과 잘 결합되어 사업에 성취하는 수가 많으나,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나 집착이 매우 강하여 탐욕스러운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외모나 몸가짐 등이 위엄이 있고 매사를 신중하게 행동하여 믿음직스러우며 예의범절이 바르다. 그러나, 자기의 마음 속을 잘 드러내 보이지 않으므로, 겉보기에는 매우 점잖지만 속으로는 음흉한 마음을 품고 있는 경우도 많다. 예로부터 태음인 중에 덕망 높은 군자와 영웅, 열사가 가장 많으나, 반대로 식견이 어둡고 우둔하며 게으르거나, 거만하고 음흉하여 권모술수를 일삼는 자 또한 태음인인 경우가 많다.

태음인은 또 외모와는 다르게 항상 겁심(怯心)이 있는데, 이것이 심해지면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정충증(怔忡症)이 된다.

그러므로, 태음인은 되도록 집착과 욕심을 줄이고 부지런하게 활동하고 운동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요체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되도록 등산을 많이 하는 것이 건강에 매우 좋다.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김규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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