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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체질의학 강좌 (4)] 태양인 체질의 심성

한마음주인공 2009. 6. 29. 14:08
태양인 체질을 구분하는 법

이 번부터는 심성(心性)으로 체질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겠다. 사상의학의 가장 큰 특징은 심신을 일체로 보는 심신의학(心身醫學)]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각 체질에 따라 체형이 달라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심성도 달라진다고 본다.

이러한 심성의 차이는 다시 성질재간(性質才幹: 재능·소질·장점 따위), 항심(恒心: 항상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는 것), 심욕(心慾: 심성을 다스리지 못해 너무 과도한 때 드러나는 욕심) 등으로 구분하여 살펴 볼 수 있는데, 지면관계상 오늘은 우선 태양인의 심성에 대해서만 알아보기로 한다.

태양인은 다른 사람과 사교하는데 소통을 잘하는 성질재간이 있다. 이는 소음인처럼 싹싹하고 상냥해서가 아니라 상대방을 어려워 하거나 꺼려 하지 않고 인간관계에 적극성이 있어서 남과 쉽게 교통을 한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태양인은 항상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이를 자제하고 여유가 있을 때에는 생활과 일을 잘 해 나가지만, 무언가 지나치고 무리할 때에는 이 항심이 드러나서 일과 건강을 그르치고 만다.

태양인의 성격은 항상 앞으로 나아가려고만 하고 뒤로 물러서려 하지 않는다. 항상 숫컷이 되려고만 하고 암컷이 되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용맹하고 진취적인 남성의 기질만 강하여 부드럽고 순종적인 여성의 기질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이러한 성격이 지나치면 방종하는 심욕으로 표출되어 무슨 일이든 제멋대로만 하려들고 저돌적이 되어 후퇴하지 않으며, 그러다가 일이 잘못되더라도 후회하거나 반성하려들지 않고 오히려 남의 탓으로 돌려 원망하기 쉽다.

요컨대, 태양인은 좋게 말한다면 과단성 있는 지도자형이고, 나쁘게 말한다면 독재자형이다. 남성적인 성격으로 적극성, 진취성, 과단성이 있는 장점이 있으나, 독선적이며 계획성이 적어 치밀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행동에 거침이 없고 후회할 줄 모르며, 하는 일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 잘 낸다.

그러므로, 이러한 심성을 가졌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평소에 수양을 많이 해서 자신을 굽히고 낮출 줄 아는 겸손함을 가지고 남의 말도 잘 들을 줄 알아야 하며, 매사에 여유를 가지고 신중한 취사를 하기에 유의해야 한다. 그것이 건강을 지키고 성공을 가져 오는 비결이 된다고 할 수 있다.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김규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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