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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55)

한마음주인공 2008. 11.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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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조(馬祖)스님이 정경(定慶)스님에게 물었다.

"어디서 오는가?"

"현산에서 옵니다."

"현산의 무게가 얼마나 되는 고?"

"서 근 두 냥입니다."

"어찌하여 그리 무거운고?"

"저울과 자가 저 손에 있읍니다."

"하~하~하........."


* * *


무릇 천자가 참으면 나라에 해가 없을 것이요,
제후가 참으면 나라가 부강해 질 것이요,


관리가 참으면 그 지위가 높아질 것이요,
형제가 참으면 그 집이 부귀할 것이요,


부부가 서로 참고 살면 일생을 해로할 것이요,
벗이 참으면 의리가 허물어지지 않을 것이요,


자고로 내가 참으면 화해(禍害)가 없으리라.
(명심보관)


봄이 오면 꽃 피고 가을 오면 잎지니

사방 산이 철따라 오색으로 단청하네

고요한 한 간 토굴 밝은 달이 비치니

가파른 기암절벽 한 고목이 우뚝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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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마음에 등불
글쓴이 : 曉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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