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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한마음주인공 2024. 2. 29. 13:55

오늘 지인 배대열님이 카톡으로 &&&  꿈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꿈을 찾아서 떠나는 여행

오늘 아침에는 또 먼 길을 떠납니다.

지난 27일(목) 오후 6시 45분에 떠나는 대한항공 KE 471편을 타고 한국시간으로 이튿날 새벽 2시 경 미얀마의 수도 양곤에 있는 숙소에 도착하여 잠시 여장을 푼 지 겨우 24시간 쯤 지난 시점에서 다시 짐을 챙기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아침에 숙소를 출발하여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서른 살도 넘은 버스를 타면 또 꼬박 30여 시간 쯤 후에야 해죽순이 서식하는 지역 부근에 도착할 수 있고, 다시 조각배로 바꿔타야만 두어 시간 뒤에 닿을 수 있는 섬입니다.

버스를 타고가서 또 배를 갈아타는 멀고도 험한 여정입니다.

운이 좋으면 오늘 아침 떠나는 버스에 에어컨이라도 설치되어 있겠지만 그렇지않을 경우가 더 많았던 전례에 비춰볼 때 에어컨버스는 그냥 희망사항으로 돌리고 그저 "무사히" 현지까지 도착하기만을 기대하며 숙소를 나섭니다.


해죽순은 귀한 식자재로 식탁에서 우리 국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현재까지 밝혀진 사실만 보더라도 해죽순은 폴리페놀이나 플라보노이드, 비타민 E 등 항산화 물질은 물론이고 아연, 마그네슘, 망간, 셀레늄 등 각종 미네랄 성분을 충분히 함유하고 있어서 당뇨병이나 고혈압, 뇌졸중, 암 같은 난치병들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약용식물이기도 합니다.

일찌기 의성(醫聖)으로 불리는 희랍시대의 히포크라테스는 식약동원(食藥同源)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분입니다.


"음식과 약은 원천이 동일하다"는 뜻이겠지요.

2,000년 쯤 전에 쓰여진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이란 의서에는 총 365종의 약재가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의 1/3이 우리가 일상에서 식용가능한 식품인 것만 보더라도 이런 사실은 증명되고 있습니다.

한의학의 고전(古典)으로 통하는 천금방(千金方) 역시 "질병은 먼저 음식으로 치료하라"고 분명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홍삼이나 블루베리 같은 건강식품을 비싼 값을 치르면서 구입해 먹는 것도 결국은 그 식품들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이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해죽순에 더 기대를 거는 것은 우선 맛이 좋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건강에 좋다고한들 맛이 별로라면 해죽순도 한 때 반짝하고 마는 유행성 식품이 되고 말겠지요.

해죽순의 장점은 이 뿐이 아닙니다.


우리가 가정이나 식당에서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콩나물이나 취나물 고사리 등 나물류에 비해서도 가격이 같거나 더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 되리라는 판단입니다.

해죽순은 지금까지 은둔 속의 식물이었습니다.

유익하면서도 특이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지만 아직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식물이었습니다.


황금손의 작은 수고로 세계에서 최초로 우선 우리나라에 먼저 보급할 수 있어서 참 행복합니다.

어제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2015' 프로야구 넥센과 롯데의 제 15차전 경기가 열렸습니다.

원정팀 넥센은 6회말까지 롯데에 3:4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치다가 7회 초 경기에서 박병호의 만루홈런 한방으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그렇게 경기는 끝났더군요.


전 세계적인 현상이긴 합니다만 사람들은 지나친 육식과 탄수화물류의 과다섭취로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지 오랩니다.

이렇게 대책없이 가다가는 건강보험재정에 파탄이 올 것이고, 국가의 존립도 위태로운 상황이 될 것이라는 걱정은 가방끈이 짧은 나그네의 무지에서 오는 기우(杞憂:중국 杞나라 사람이 하늘이 무너질까봐 침식을 잊고 걱정을 했다는 고사인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는 것을 일컫는 말)인 것일까요?

해죽순을 상식(常食:일상적으로 먹음)하게되면 우선 건강에 큰 변화가 올 것입니다.


우리가 그토록이나 걱정하던 건강은 해죽순을 상식(常食)함으로 말미암아 그야말로 기우(杞憂)로 끝나게 될 것입니다.

건강보험 재정은 물론이고 온 국민의 행복지수도 한없이 상승할 것이라는 공상(空想)이 현실로 대두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황금손은 또 짐을 챙깁니다.

어제 만루홈런 한 방으로 경기의 흐름을 한 순간에 바꾼 박병호 선수처럼 해죽순이 우리 국민들의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한 방에 해소할 수 있는 혁명적 계기가 될 것임을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아울러서 황금손은 국가적인 난제로 떠오른 출산절벽을 해소하는 일에 더 몰입할 것임도 밝힙니다.

좋은 성과를 가지고 귀국토록 하겠습니다.

꿈을 찾아서 수레가득 싣고 오겠습니다.

두루 행복하십시오.


황금손
배대열 드림

*이 글은 2015년 8월 29일 자 일기를 바탕으로 재 구성한 것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