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 벗은 좀 잘못해도 벗이다.-

한마음주인공 2023. 12. 13. 11:15

오늘 지인 동신약국 사장님이 카톡으로  &&&  - 벗은 좀 잘못해도 벗이다.- &&&라는 글을 

주셔서 생활사진첨부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벗은 좀 잘못해도 벗이다.-
 
몽골 징키스칸은(1162~1227)매사냥을 즐기고 어깨에 앉아있는 매를 항상 친구로 생각하였다고 한다. 
 
어느 날 
바위 위에서 흘러내리는 물을 받아 마시려는데 매가 종재기를 엎질렀다.
몹씨 목이 마른데 물을 마실려고 하면 매가 계속 엎질렀다. 


일국의 칸(Khan, 지배자)이며, 부하들도 다 지켜보고 있는데 물을 먹으려고만 하면 매가 계속해서 엎질러 버리니 매우 화가 났다. 
'한 번만 더 그러면 죽여 버리리라.' 마음을 먹었는데 또 엎지르자 결국 칼로 매를 베어 죽였다. 
 
그리고 
일어나서 바위 위로 올라가 물 속을 보니 물 속에 맹독사가 내장이 터져 죽어 있는 것이 아닌가?

팔공산 비로봉 1193m    20231210


결국 그 물을 먹었더라면 즉사 할 수도 있었을 것인데, 
매는 그것을 알고 물을 엎어 버렸던 것이다. 
 
그는 친구(=매)의 죽음을 크게 슬퍼하고 매를 가지고 돌아와 금으로 동상을 만들고 한쪽 날개에 "분개하여 판단하면 반드시 패하리라." 
 
또 다른 날개에는 
"좀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벗은 벗이다." 라고 새겨 넣었다고 한다. 

금오산 현월봉 976m   20231210


혹시 사소한 오해로 친구들과 불편하게 지내지는 않는지? 
아무 것도 아닌 일로 화를 내어 나중에 후회한 적은 없었는지? 
 
모든 일에는 그럴만한 사정이 다 있다. 
세상에서 가장 현명한 사람은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우는 사람이며, 가장 사랑 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며, 가장 강한 사람은 자기의 감정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다. 


힘들고 지칠때 나의 매가 될 사람이누구인가를 기억해 보시고 매 날개에 적힌 글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벗을 생각하는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현월봉및 자비암 종각 2023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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