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농사일지 :논드렁 풀 깍기 20220703

한마음주인공 2022. 7. 4. 14:08

비 온 뒤의 논두렁의 잡초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비가 없었을 때 100mm 정도의 잡초들이 큰비가 온 뒤에 1.5~2배 정도

자란 150mm ~ 200mm 부쩍 자라 큰 잡초가 되어 논의 벼심은곳으로 기울어져 다시 집으로 들어가 동력예초기

를 가지고 나와 논두렁을 직사각형의 4 가장자리를 깎아 주었다

 

 

 

연한 풀이라 예초기의 칼날에 잘도 베어 넘어간다  그리고 이제 논 벼들은 포기나누기를 한창 하고 있다

논에 벼 포기가 얕아 숫자가 적다 심었는데 5~6대 정도의 벼포기가 20개 이상으로 확 퍼져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장마도 장마이고 물을 줄여 주어야 하는 시기 기에 각 논마다 논물을 다 터 놓았다

 

 

장마가 지나서 일까 왜 이리 이른 무더위는 빨리 찾아와 논 한자리 예초하는 데 40분이면 다 되었는데 

중간 중건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예초기 일을 하다 보니 논 한자리하는데 1시간이 훌쩍 넘어간다

아직 논에서 예초기하는이는 황골 준환이네 말고는 나와 이넓은  장지포 벌판에 둘뿐이 없다

 

 

 

에초기 작업을 하면서 오전 예초기가 없을 때엔 낮을 가지고 쪼그리고 앉아서 하던 논드렁풀을 어떻게 

해 내셨을까 한다 생각해보면 예전에는 논 정지 작업이 안되어 굴곡진 논두렁을 깎으려면 최소 한자리를

하루 종일 낮을 가아가며 무더위에 얼마나 힘이 드셨을까 생각해 본다

 

 

 

예초기로 5 논 자리를 다 깎는데 4시간이 채 안 걸렸다 그러니 예전 아버님 세대의 논드렁풀 5일이나 6일 걸쳐 한일을 

에초기가 4시간 다 해치우는 격이 데니 이 얼마나 편리하고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를 알게 한다 

모처럼 예초기를 하다 보니 자주 안 하던 일을 해서 일까 허리가 좀 뻐근하다 

 

 

 

지금도 이런 논두렁 제초작업을 예초기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에초기보다 더 편리한 농약 제초제로 해치우는 경향이 젊은 농부에 [게는 더 많이 있는 경향이다 예전보다 낮으로는 비교가 안되게 편리하고 환경적으로다 편리하고 좋은데 이것도

싫어 화학 제초제 사용을 편리하다고 하니 과연 사람의 욕심은 어디가 끊이될까

 

 

오전 내내 풀을 깎고 점심을 해 먹고 졸음이 작가와 1시 반부터 3시까지 2시간의 낮잠 휴식을 취하고 일어나 너무 더워 

선풍기를 켜고 잇다가 영옥이네로 가서 에어컨 바람 세며 그동안 마을 대소사와 궁금한 이야기를 하며 내주신

거피 한잔을 먹고 다시 영순 아우님 집으로 가 영순 아우를 데리고 구령미 올라가 어제 걷어 놓은 비둘기 망을 묶어

경운기로 싣고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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