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내내 내리던 비가 오후 3시가 되어서 그쳤다 살짝 안개비는 내렸지만 우산을 안 받쳐도 괜찮을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집을 나섰다 오늘비가 가뭄에 도움이 되고 강원 영덕 산불을 소화시켜주는 그런 비이기도 해
천만다행이며 봄비치 고는 제법 내려 비를 맞아도 기분이 좋다
미포에서 레일바이크 네일 옆 기치ㅏ길을 걸어가면서 바다를 바라보니 바람이 거세 금방이라도 파도가 무엇이든
집어삼킬 것 같은 기세로 파도가 거세다 달맞이길을 지나는데 약간의 가랑비가 된다 그래도 송정역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며 걸어갔다
나 말고도 이 길을 걷는이가 참 많기도 하다 한참을 돌아가며 소나무 숲에서 바다가 보이는 길을 걸으며 사진을 찍어본다언제 다시 이길을 이렇게 마음 놓고 걸어볼 시간이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한참을 걸어가며 주변 경관의 아름다음을 놓칠세라 눈을 크게 보며 혼자 걸었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니 청사포항이 나와 청사포항으로 내려와 바닷가로 가는데 큰 소나무와 함께 이곳 당집이라는 표시가 잇다 참 우람한 소나무가 이곳의 역사를 말해 주는 듯하다 주변에는 많은 횟집과 매운탕 집이 있는데 비가 오서인지
코로나 방 여과 무관하게 가게마다 소 님들로 가득하다 이때 비는 더욱 굵어지고 세차게 바람도 덩달아 몰아친다
잠시 청사포 바닷가를 구경하고 다시 레일 옆길을 따라 송정역방향으로 비를 맞으며 걸어가니 이내 송정해변이 나오는데비도 오고 바람이 세어 추운데도 바다는 서핑하는 사람들이 참 많이 보인다 지금 시기에 바닷물이 차가울 텐데도 스포츠에 도치한 이들에게는 아랑곳없나 보다
나는 잠시 멈출 수 없이 정역을 물어 물어 그곳으로 큰길을 따라 이동하니 송정역이 보인다 역사는 넓은데 타는 이는 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렇듯 비가 개일 줄 알고 오늘 미포에서 송정까지 4.3km 구간을 바다 뷰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이 해변가를 언제 다시 올가 나를 생각 하며 2시간을 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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