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3/12 영남알프스인 이산을 가보고 싶었다 가지산은 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1241m 고산이다
여기에 가기위해 아침 7시 반에 나와 지하철을 타고 태화강역 내리니 오전 9시 10분이다 이곳에서 석문 사입구
저류장 가는 좌석 버스(1713번 오전 9시 45분 출발)를 타고 석문사 입구 정류장에 내리니 오전 9시 20분이다
나는 정류장 길 건너 100m 정도에 있는 석문사 매표소에서 2000 원주고 입장하여 석문 사방향으로 오르니 넓은
도로와 우측 개울가 옆 수목이 호젓하고 싱그럽다 그리고 너무나 폭 은한 어머님 마음 같은 그런 기분이다
한참을 걸어 오르니 개울물이 2 군데서 합친 바로 그 위에 석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경북 울주군에 속하며 울산광역시내에 있는 비구니 사찰 고찰이다 이곳에 들러 잠시 석문사 경내를 둘러보고 묵념의 참배를 하고 나는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참 아담하고 고즈넉한 그런 사찰이다 특히 비구니 사찰이라고 하니 더 이사찰에 대하여 마음이 간다
사찰 주변은 나무와 개울 그리고 돌 아치형 다리 불교 석탑이 2곳이나 있다 이곳에서 잠시 먼 뒷산 가지산을 쳐다보고 오늘 내가 가야 할 산을 쳐다보니 참 높아도 보인다 나는 석남사 개울가 옆 산길을 따라 쭉 올라가니 어느 순간 산길이 개울이 드러난 돌이 나오며 없어져 순간적으로 개울 건너 좌측으로 걸었다
개울건너 좌측 능선 길 없는 길이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임을 알아차리고 수직도 70도의 깊은 능선 계곡길을
한발 한발 위로 오르니 길이 없어 나비 가지를 피하며 오르고 오르니 어느덧 중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나타난다
이 길에서 나는 한도의 한숨이 쉬고 어찌나 이 길이 미끄럽고 험악한지 1시간 반 동안 온 힘으로 올랐다
새로운 능선길에서 조금 오르니 중봉이 나오고 이어 가지산 정이 나온다 정상에는 가지산 표지석을으로 산진을 찍으려고 많은 이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나는 줄 서기를 포기하고 멀지 감 치서 사진을 촬영하고 이곳에서 다음 매일 산악회에서 서울서 온 젊은 분을 만나 서료 교환하며 사진을 찍었다
이어 운문산 방향으로 가려고 하는 데 동년배로 보이는 남성분이 운문산서 버스 타기 좋은 곳이 어디로 하산해야 하니 석골사 방향을 추천해준다 그래서 그븐 말을 깊이 새기고 가지산 정상에서 운문산으로 추발 할 때 시간이 오후 1시다 나는 거의 뛰다시피 아랫재를 향하여 내려가니 이때 1시간 만인 아랫재 산불 감시소 이정표 가 나온다 거리로는 3.5KM 인 것 같다
나는 다시 아랫재에서 운문산 정상으로 올라가 정상에 도달하니 오후 4시 이어 매일 산악회에서 오신 분과 사진을 주고받고 여기서 이별해야 했다 비록 산행 중 짧은 시간을 이분과 격이 없는 대화를 하며 이곳 운문산 정상까지 온것이다 이어나는 석골사로 내려가 중간에 상운암이란 조그만 암자에를 둘러 보고 마침 산행중 돌아오신 주지 스님과 잠시 얘기를 하는데 이곳이 비록 규모는 작아도 신라시대부터 있던 사찰이라 한다
상운암은 아마도 1100 고지에 잇는 것 같다 참 높은 곳에 위치한 사찰이다 나는 다시 석골사로 가기 위해 배낭을 조여매고 하산하다가 중간 좌측에서 큰 얼음빙벽에 큰 얼음덩어리를 보게 되었다 3월인데도 아직 얼음이 있는 것이 신기하다 이곳이 밀양 땅이라 얼음골이 생각난다
석골사로 내려가는 길은 참 멀기도 하다 운문산 정상에서 5.4KM라는 이정표처럼 내려오고 내려오기를 거듭해도
내려가는 길에 석골사로 이어지지를 않는다 등산객이라 내 앞에 간 남성분 하나이고 내 뒤로는 내려오는 이가 없다
지치고 지쳐 내려오는 등산 하산길이 이렇게 힘든 것은 처음 본다
한참을 내려오니 멀 짐 감치 석골사가 보인다 이제 다 왔구나 하고 나는 석골사 경내를 돌아보며 석골사 앞마당에서
주지 노스님과 잠시 에기 하다 이때 석골사 도착시간이 오후 6시다 이내 얼음골에서 내려오는 버스정류장을 가기 위해 석골사 내려가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 설골교를 지나 굴다리를 지나니 완쪽이 정류장이다 이때 시간이 오후 6시 20분 이제 해는 져서 어두워 지기 시작한다
이곳에서 얼음골에서 밀양 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가 6시 40분이 있다고 시간표를 확인하고 필리핀에서 온 여성분과 함께 버스를 타고 밀양 버스 터미널에 내리니 오후 7시20분이다 7시 40분에 부산행 직행버스가 있다고 해 잠시 요기거리를 사기위해 7일레분에 들러 두유1개를 먹고 이내 대합실에서 버스를 타고 부산 서부 터미날에 오나 오후 8시 40분이다
이차는 밀양에서 나와 진영을 거처 가는 동안 몇 개의 정류장에서 사람이 타고 내리더니 동창원 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 서부산에 도착한다 참 많이 돌아가기도 한다 이렇게 이번 가지산과 운문산ㅁ 산행은 참 산길에서 8시간을 걷고 산길 전체 길이는 16.5KM 정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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