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산행코스 : 부산지하철 2호 산 장산역 하차 → 장산 10번 출구 (오전 10시) → 대천공원 방향 →
폭포 사참 배 → 양윤폭포 → 애국지사 강근호 생가 옆 → 어쇠밭광장 (중산마을) → 정상으로 가다 널 바위 근처에서 고구마 점심) →정상 도착634m (오전 12:45) → 장산 정상 북쪽 길 → 장산 중심으로 북쪽으로 3번째 능선길 → 반송3동 마을 체육관 → 영산대역 (15:00) 총5시간 약 8km
장산 산행을 위해 부산 지하철 2호선 장산역 10번 출구에서 나와 장산 쪽 곧바로 뻗은 길을 쭉 올라가니 바로 구립
장산공원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여기저기 참 많이도 보인다 기온도 산행하기 좋은 영상 3도의 포근한 날이어서
산행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20여분에 걸쳐 대천공원 입구가 나타나 더워 겨울잠바를 벗고 스틱과 등산화를 다시 정비해 배낭을 메고 다시 조금 오르니 좌측 길 옆에 폭포 사라는 절이 나와 들어가니 마치 일본 사찰처럼 입구 좌측이 대나무가 울창하고 절 입구에 석상들이잘 배치가 되고 대웅전 광장이 참 넓고 시원하다
나는 폭포사에서 참배하고 나오며 사진을 몇 장 찍고 오르니 양윤폭포가 좌측 길 옆으로 나온다 비록 가뭄으로 물 수량은 적었지만 작은 폭포 줄기가 구비구비 돌아 물을 내 리닌 보는 것만으로도 실링이 된다 잠시 폭포의 물 흐름을 관람하고사진을 ㅋ몇 장 찍고 오르니 작은 체육시설이 나와 많은 이들이 기구운동을 하고 있다
나는 계속 우측으로 오르니 태극기 30여 개를 걸어놓은 애국지사 강근호 선생 길이란 곳으로 올라갔다 애국지사 강근호 님은 만주 신흥 무관학교 교관으로 일 도하시고 청산리전투에도 참여했던 그런 분이 시라고 안내판에 새겨져 있어 읽어보고이곳 출신 이근호 선생님의 그시절 애국의 길을 잠시 생각해 보게된다
중산을 오르는 초입에 이근호선생 생가가 있어 잠시 관람하고 잘 닦여진 산길을 오르니 이곳은 벌써 봄이 아니라 초여름인 듯 착각하게 주위 수풀이 모두 청색으로 무 상하가 그리고 조금 더 오르니 45도 좌측으로 오르는 길이 있어 오르니 아니 이렇게 놓은 500m 이상의 높은 산중에 중산마을이라는 농사를 짓는 분들이 살고 계시다
마침 산길을 걷는대 7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부부가 삽질을 하고 있다 농사짓는 것이 산중이고 지대가 높아 싶지 않을 텐데 이런 곳에서 까지 와 농사를 짓겠다는 생각 자체가 참 신기하고 대단한 것 같다 잠시 산아래를 내려다보니 저 멀리에도 집들이 드문 드문 보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소리도 잘 들린다
지대가 높아서 인지 이곳도 가물어 산행길이 흙먼지가 일어나고 등산화는 먼지로 하얗게 보인다 그리고 이곳 능선에는 참 오가는 사람이 많기도 하다 잠시 더 오르니 억쇠 밭 광장이 나오고 이곳 광장에서 점심식사를 하는 분들이 참 많이
보인다 이때가 오전 12시 정각을 막 지나고 있을 때다
억쇠 광장에서 사진을 몇 장 찍으려 하는데 70대 초반의 아저씨가 사진을 찍어달라 하여 그럼 저도 좀 찍어주세요 하며
금세 사진 인연으로 산진을 번갈아 찍어드리고 나도 사진을 부탁했다 잠시 그분과 최근 코로나 일상과 관련해 등산 모임을 하지 않고 이렇게 주말에 산에 다닌다 한다 이분은 사시는 데가 양산시청 근처라 하신다
잠시 나는 이분괴 이런저런 얘기하고 중산 정상으로 걷다가 각자 길로 나는 아랫길 이분은 윗길로 갈라 가기로 했다
가는 중간에 너덜바위가 나와 이곳에서 나는 터를 잡아 가지고 간 삶은 고구마로 점심을 먹고 다시 걷다가 이윽고
정상에 달콤하니 오전 12시 3분이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높은 바위에 올라 기념사진을 촬영하려고 순번을 기다린다 나는 기다림이 싫어 사진을 몇 장 찍고 중산 정상에서 서북쪽으로 이어지는 3번째 능선길로 이어지는 낙엽 덥힌 길을 선택하여 반송동 마을로 가는 산길을 찾았다 이곳 길은 음지라 활엽수가 많고 나뭇잎이 산길에 깔려있고 산길은 나있으나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 한적한 길이어서 좋았다
가파른 능선 돌길이 나와 조심해서 한참을 내려가니 철탑이 나오고 중간 임도 가나타나 나는 그 길로 곧장 내려가니
농장이 나와 농장을 통과하느라 애를 먹었다 농작물 보호를 위해 그물망을 쳐놓고 염소와 개도 먹이고 있는 그런 길 없는 길을 간신이 나와 개울을 거니니 바로 우측이 반송3동 공영주차장이다 잠시 산에서 보인 영산대역을 찾아 조금 오르니 영산대역이다 이곳 반송동도 해운대구에 속에 있는가 보다
이 글을 쓰면서 장산에 대하여 궁금한 점이 많아 인터넷 장산을 검색하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장산
장산(萇山)은 옛날 장산국이 있던 곳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상산(上山)으로도 불렸는데, 전설에 따르면, 상고 시대에 산 아래 우시산국(于尸山國)이 있었는데 시(尸)는 고어로 ‘ㄹ’로도 읽고 ‘ㅅ’으로도 읽어 울산 또는 웃산이 되었다가 옛 동래 지방에서 웃뫼라고 부르면서 상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한다.
장산은 금련 산맥의 최고봉이며, 부산에서 금정산[800.76m], 백양산[641.33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장산은 약 6,200만~7,400만 년 전의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산으로 이후 삭박 작용에 의해 깎여 나가 현재는 뿌리만 남아 있은 형태이다. 산을 구성하는 암석은 대부분 응회암과 석영 반암이며, 남쪽 산록은 응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쪽에는 해운대 온천이 분포한다.
전체 형태는 원추형으로 산정은 예리하고 사면이 가파르며, 산정 아래에는 제4기 빙하 시대에 형성된 암괴류 [거대한 암석 덩어리들이 연속되어 발달]와 애추(崖錐)[산지의 급사면에서 낙하한 암설이 퇴적된 지형]로 이루어진 사면이 있다. 장산의 동북쪽은 구곡산과 감딤산으로 산지가 이어지고, 서쪽은 회동 저수지로부터 이어지는 수영강이 남류하여 남해로 유입한다.
장산은 해송으로 이루어진 숲이 우겨져 있으며, 북동쪽 산록으로는 하천이 흘러내린다. 폭포사(瀑浦寺) 위쪽으로 양운 폭포[장산의 지표수가 돌무덤을 지나 폭포를 이루고 7~8m 높이에서 떨어지는 모습이 마치 구름이 피어나는 광경 같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며 장산 폭포로도 불림]가 있다. 장산 계곡에서 내린 물이 모여 형성된 2개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으며, 아래쪽의 것은 깊고 그윽하여 여성적인 분위기를 지녔고 위쪽의 것은 크고 웅장하여 남성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폭포 아래는 넓이 10m가량에 수심이 깊은 가마소(沼)[가마솥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은 이름으로 용이 되다만 이무기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짐]가 있다. 양운 폭포는 예로부터 해운대 팔경의 하나로 이름이 높았다. 장산의 동남쪽으로는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광안리 해수욕장이 자리한 남해가 펼쳐져 있고, 서쪽으로는 황령산(荒嶺山)과 금련산(金蓮山) 봉우리가 우뚝 솟아 있다.
해발 고도 634m의 장산은 해운대구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신시가지의 배후 산지이기도 하다. 장산 북쪽으로는 동래에서 기장으로 이어지는 국도 제14호선과 부산 지하철 4호선이 있다. 해운대 신시가지 북동쪽 산록에는 대천 공원이 있고, 그 위쪽에 폭포사가 있다. 장산 중턱에서는 석기시대 유물이 출토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알게 하며, 『신 증 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대마도(對馬島)를 바라보기에 가장 가깝다”라고 기록되어 있듯이 맑은 날이면 남서쪽 약 50㎞ 지점 해상에 대마도(對馬島)가 뚜렷하게 보인다.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입산을 금지한 탓에 도심지에 가까우면서도 자연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어 주말 산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도심에 위치해 해운대 신시가지의 대천 공원을 비롯해 재송동, 반여동, 가락국수, 기장 등지에서 쉽게 접근이 쉬운 좋은 산행지이다. 이에 장산에는 다양한 산행 코스가 많고, 특히 5~6부 능선 위에 산허리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산행 코스가 있는 산의 동쪽 등성이 폭포의 위쪽 너덜겅에는 돌을 포개어 쌓아 올린 석탑들이 많이 있는데, 산행객이 늘어나며 석탑도 늘어나고 있다. 장산은 과거 오랫동안 군부대가 주둔해 있던 지라 철책을 따라 산행길이 나 있는가 하면 곳곳에 훈련 시설물과 유격장, 지뢰 매 설지 표시 등이 있다. 정상 주변에는 억새 군락지가 있어 가을철 억새 산행을 하기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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