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이른 새벽 5시에 지하철을 타보게 되었다 서울 지하철은 보통 첫차가 오전 5시 반부터 시작된다
오늘 새벽일찍 집을 나오면서 참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타고 일터로 향하는 것을 보았다
특히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 중에 90% 정도가 평균 60세 이상의 남녀 노인층이 대부분이다
이제 60이 넘은 나이에 집에서 쉬어도 좋으련만 우리 생활은 그렇게 만만치 않은 것이다 오히려 나이가
들어가도 매달 들어가는 생활비는 변동이 없다 자녀가 출가하여 부부끼리만 살아도 다달이 들어가는
돈은 만만치 않다
뭐 특히 특별한것을 하는 것도 아니되도 생활비에 보탬이 되고자 일터로 향하는 많은 우리 나이 도래
사람들을 보면서 특히 지하철에서 큰 배낭을 메고 않아 있는 나이 든 사람들은 대게 공사현장으로
가는 이들이 대부분이다 젊을 때를 생각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이른 새벽 눈을 비비며 어딘가의 현장으로
가는 그런 사람이 전철 안에 70% 이상은 되는 듯하다
그리고 전철 안의 젊은이는 10% 정도이다 이들도 직장이 멀리 있거나 아니면 알바 같은 것을 하기 위하여
이른 아침부터 이렇게 이동하게 되는 듯하다 물론 이렇게 하는 것도 건강이 따라주어 가능한 것이다
건강이 허락한다면 이처럼 집에서 쉬거나 휴식하기엔 65세가 넘어도 쉽지는 않은 것 같다
65세가 넘으면 물론 약간의 연금이 나온다 물론 특수직이나 공무원에 근무하다 나오면 다소 금액이 커서
어느 정도 노후생활을 할 수 있을지라도 보통의 대다수 이른 새벽 출근자들은 이마저도 안 되는 그런 계층의 사람들이라
쉽지만은 안은 결정이다
내 나이가 어때서가 아니라 이제 우리 나이 60세가 넘어도 쉼 없이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이 마음에 새겨져 있어
앞으로 살아가는데 는 그래도 생활비로 버텨내고 살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 이른 아침 이처럼 많은 이들이
새벽일을 나가는 것을 보고 나도 한번 현시대의 흐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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