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 형님이 카톡으로 ** *** 그리움들 손질을 하곤
살아내다 보면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 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
들과 함께 고유 하려 합니다
소슬바람이
지붕위에 올려논
포도사무 그늘에오면
그림자 아래
의자를 마련해 두었지,
수시로 물음표이거나 말줄임표로 앉아, 열무나 얼거리배추 다듬듯
허기진 그리움들 손질을 하곤.
살아내다 보면
굽은 외로움의
허리도
곱발 딛듯 한 번씩 펴줘야 해서
의자 등받이 잡고 허리를 젖히면
아, 수북한 세상의 사연처럼
뭉게구름이라도 피어오르는 날에는
견딘다는 것이
왜 그리 슬픈지
구름에게 조차
눈이 베여 더듬더듬 눈물샘을 틀어막지.
세상에 그립지 않고
외롭지 않은 것이
어디 있을까 싶어.
상당히 태양이 순해졌습니다.
이제 열매들 때깔 좋게 반짝이는 철이 다가오나 봅니다.
신선한 기운으로 새로운 하루 하루 맞이하시고,
건강하고 즐겁고
성과 이루는
시간 되십시오.
사랑합니다.
??한계령/양희은
https://youtu.be/RLevdLXYW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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