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맞이하는 부처님 오신날을 청수암에서 맞이하게 되었다 이른아침 서울을 출발해 청수암에 도착하니
오전8시10분을 지나고 있다 이른 아침이라 행사준비를 위한 스님들과 보살님들이 분주하게 움직인다
최근 코로나로 사람이 모이지 않은 행사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것 같아 마음이 착찹하다
청수암은 어머님이 오래전부터 다니시던 곳이라 여기에 오면 살아있는 어머님과 아버님이 동시에 생각난다
비록 지금 이순간 청수암에서 2분을 다 볼수 없는 상황이지만 청수암에서 보게되는 부처님은 2분다 품안에
안고 계실것이다
예전에 어머님과 동행하며 차로 이곳까지 안내해 드렸지만 이제 어머님은 요양원에서 오늘 부처님 오신날을 기억
하지 못하고 오늘을 맞이하고 게실것이다 그래서 더욱이 부처님 오신날은 만사를 제처놓고 이곳 청수암을 찿게 된다
이렇게 하는 것이 내가 부처님 오신날 내가 할수 있는 최소한의 예의 인것같다
일단 대웅전에 올라 참배하고 접수처에서 접수하는데 점심용으로 준비한 가방 꾸러미 2개를 주신다 하나는 어머님 같다 드리라 하신다 보살님의 선행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마치 부처님이 내곁에 게신듯 하다 이어서 주지스님을 만나뵙고
어머님 안부를 전해드리고 더 머므름없이 청수암을 나섰다
청수암에서 아버님 49제를 2005년에 책봉하였으니 벌써 16년째가 되어간다 그때 장레를 치른후 바로 신명을 이곳
청수암으로 모셔오니 스님께서 목탁드리시며 접수하던 기억이 생생하다 비록 생전에 절에는 다니지 아니 하셨지만
49일 동안에 아바지의 천상의길을 기원해 드렸다
이처럼 청수암은 내가 살아있고 기력이 있느,그날까지 오늘 붙처님 오신날 처럼 게속 이어 질 것이다 비록 저 높은 하늘에 계신 아버님을 눈으로 뵙지는 못해도 그때 그 기일을 기억하며 오래 오래 간직하게 될것 같다 부처님 오신날 처럼
내마음에도 매일 부처님이 이세상에 오셔서 모범을 보이며 참선하며 진리를 설파하듯 부처님의 향기가 청수암에
가득함을 느끼게 된다
오늘 청수암에서 부처님 오신날을 기리며 내마음속 부처님인 내 주인공에게도 부처님처럼 살아가며 주인공 당신이 나의
근본임을 잊지 안겠습니다. 주인공 당신이 나의 모든것을 다한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주인공 일체현상이 다 당신의 나툼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청수암에서 나와 읍내를 거처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청수암 보살님이 준 보자기 꾸러미 2개중 1개를 작은별밭 화자누님댁에 차를 세워 내려서 1개를 전달해주고 다시집으로와 한개 꾸러미는 논2차 정리하는동안 간식으로 (떡과 음료수)먹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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