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억세꽃 향연 20201029

한마음주인공 2020. 10. 30. 11:16

어제(20201029) 저녁무렵 배수로 산책길을 산책하면서 난생처음 억세꽃의 아름다움을 체험했다 아니 만끽하였다는 말이 맞을것 같다 항상 배수로 주변에 자연적으로 자라 오르는 쓸대없는 잡초로만 여기던 갈대껓이 석양의 탱양을 받으며

은빛 물결로 장관을 이루는 것을 처음 보는 일이다

 

 

갈대와 개천이 어울리는 억세꽃을 보며 나는 이것을 억새꽃 향언이라는 말을 붙이고 싶었다 그리고 요즘이 억새꽃이 만발하여 더욱더 가을을 알리고 있는것 같다 지금 이글을 일고 있다면 집주변 개천이나 하천이 있는 어느 곳이라도 나가보면 갈대꽃을 만끽하게 될것이다

 

개천에서 만난 갈대꽃 20201029

 

그냥 지나가 버리며 무심코 보았던 갈대꽃이 다른이름으로 억세꽃이 이처럼 은빛을 바라는 보석의 꽃인줄 난 이전에 몰랐다 물론 노래 갈대의 순정이란 노래도 있지만 갈대에 대하여 표현한것은 갈대처ㅏ럼 휘날리는 마음이라든지 갈대꽃 사랑도 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 주변에 퍼져 있는것 같다

 

 

갈대는 우리나라 어느 곳에서도 흔하게 보이는 한해살이 풀이다 예전에는 갈대를 잘라 지게에 짐담는 바구니로 사용하기도 하고 지붕의 재료로 사용했는것을 안다 지금이야 다ㅏ른 재료로 사용해  쓸모가 없지만 갈대는 누구나 어느곳에서 만나는 흔한 풀이다

 

20201029

 

그렇게 흔한 풀이었던 잡초를 다시한번 갈대 꽃으로 석양과 만나니 환상의 조합을 이루며 갈대를 다시한번 참미하고 싶었다 저물어가는 가을 10월의 마지막날이 되는 오늘과 내일 그래서 10월의 마지막 밤을 이용가수가 불렀지만 나는 이것을 10월 갈대의 석양빛 사랑으로 부르고 싶다

 

 

그리고 갈대에 대하여 글을 쓰다 보니 갈대에 대하여 더 많은것을 알고 싶어진다 인터넷 백과사전에 찿아보니 갈대를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갈대

다년생 초본으로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연못이나 개울가의 습지에서 잘 자란다. 높이 1~3m 정도까지 자란다. 근경은 땅속으로 길게 옆으로 벋으면서 마디에서 수염뿌리를 내린다. 줄기의 속은 비어 있으며 마디에 털이 있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선형의 잎몸은 길이 20~40cm, 너비 2~4cm 정도로서 끝이 뾰족해지고 처지며 잎집은 원줄기를 둘러싸고 털이 있다. 8~9월에 개화하며 길이 15~40cm 정도의 원추꽃차례는 넓은 난형으로 끝이 처지며 자주색에서 자갈색으로 변하고 소수는 2~4개의 소화로 된다.

 

땅위에 포복지가 벋지 않으며 줄기의 마디에 털이 없고 잎집 상부가 자색을 띠지 않는 것이 ‘달뿌리풀’과 다르다. 사방용으로 심기도 하고 어린순을 식용하기도 한다. 줄기는 공업용으로 사용한다. 사료나 녹비로 이용하기도 한다.

 

 

단자엽식물(monocotyledon), 다년생초본(perennial herb), 염생식물(halophyte), 포복형식물과 직립형식물(creeping and erect type), 습지식물(hygrophyte), 야생(wild), 약용(medicinal), 식용(edible), 사료(forage), 녹비식물(green manure plant)

 

 

갈대의 용증상 및 효능은 건위, 곽란, 구토, 번위, 비체, 설사, 식균용체, 식저육체, 식중독, 심번, 암내, 요독증, 위경련, 위한증, 이급, 자양, 자양강장, 장위카타르, 주독, 중독증, 지구역, 지구제번, 진토, 청열생진, 탈항, 토혈, 폐결핵, 폐옹, 폐위, 폐혈, 하돈중독, 해독, 해산촉진, 해열, 협심증, 홍역, 황달에 좋다고 전해진다

 

 

강가나 냇가, 바닷가의 모래땅에 군집을 이루고 사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줄기는 속이 비어있고 마디가 있으며 키가 보통 3m 정도로 자라지만 토양조건이 좋으면 더 크게 자랄 수 있다. 땅속줄기가 있어서 옆으로 길게 벋어나가며 마디에서 수염뿌리가 난다.

 

 

잎은 길이 40~60cm, 폭 2~3cm정도로 가늘고 길며 줄기에 2열로 어긋나기로 달려있고 흔히 한쪽 방향을 향해 밑으로 쳐진다. 잎은 잎새와 잎집, 그리고 그 사이에 있는 잎혀로 되어있다.

 

꽃은 8월 하순부터 9월에 걸쳐 피는데 자주색에서 자갈색으로 변하며 꽃의 모양은 중심축에서 여러개의 가지가 나와 꽃이 달리는 원추형의 꽃차례로 끝이 밑으로 처지고 전체 길이가 15~40cm 정도 된다.

잔이삭은 2~4개의 잔꽃으로 이루어지고 자루에는 길이 6~10mm의 긴 흰털이 밀생한다.

 

 

수술은 3개, 암술은 한개이며 암술머리는 2갈래로 갈라지고 깃털모양이다.

열매는10월에 익어서 씨앗이 바람에 날린다.

 

 

민간에서는 갈대의 어린 순을 식용으로 하기도 하며, 한방에서는 갈대의 뿌리를 노근(蘆根), 줄기는 노경(蘆莖), 꽃을 노화(蘆花)라 하고 약재로 사용한다.우리 조상들은 예부터 갈대를 이용한 생활도구를 많이 만들어서 활용했는데, 이삭(꽃)을 잘라서 빗자루를 만들고, 줄기는 엮어서 햇빛을 가릴 때 사용하는 갈대발로 사용하고, 집안에 비가 새지 않도록 지붕에 이엉으로 사용하였다. 그 외에도 바구니, 밧줄 등을 만드는데 활용하였다

 

 

갈대라는 이름은 대나무와 비슷하게 생긴데서 유래하였다고 한다.갈대와 비슷한 종으로는 달뿌리풀이 있다. 달뿌리풀은 뿌리줄기가 땅 속으로 뻗는 갈대와는 달리 땅위로 뻗어서 퍼져나가는데, 뿌리줄기 마디부분에 희고 긴 털이 빽빽하게 있으므로 갈대와 구분할 수 있다. 대군락지로 유명한 곳은 충청남도 서천군 금강 하구에 위치한 신성리 갈대밭과 전라남도 순천만 갈대밭을 들 수 있다.

 

이상과 같이 갈대는 참 먼 엣날부터 우리주변에 우리와 함께 살아가며 한약제의 원료나 지붕이엉의 재료 그리고 이삭을 잘라 빗자루로 사용한것을 보면 우리 생활과 갈대는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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