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살아 간다는것

한마음주인공 2020. 6. 29. 15:14

어제처럼 아침이 차갑고 안개 같은 것이 자욱하다 전형적인 여름철 날씨가 오늘도 이어진다 그리고 오늘은 하도 파곤 한듯하여 아침 산채를 포기했다 대신 1시간 반가량을 푹 자고 일어나니 몸이 이렇게 산 뜻 할 줄이야 하루도 거루지 않은 산책이 하루를 쉬어보니 이것도 괜찮은 피곤 퇴치 방법이다

 

 

 

일기예보로는 오늘 저녁부터 중부지방에 강풍을 동반한 호우주의보가 에상되어있다 그동안 더워서 메말랐던 대지가 장맛비로 다시 한번 검은흙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그리고 이제 내일 모래이면 7월이다 힘겹게 달려온 농사의 무거운 짐을 이제 내려놓을 시기로 가는 것이다

 

내가 줄겨 찿는 산채길

 

아침 집주변을 살피는데 친구가 카톡으로 다음과 같은 문자가 왔다 "아침편지"에서 보낸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읽어 내려가며 그 내용이 너무 와 닿아 이렇게 글로 적어보며 블로그를 방문한 많은 이들에게 더 많은 공감을 각자 얻어 가기를 바라본다

 

[아침 편지]
[2020년 6월 24일(수) : 산다는 것의 의미]

 

살아보니 알겠다.
삶은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진다는 것을 제 아무리 잘 살아보려고 애를 써도
그러면 그럴수록 삶은 저만치 비켜서서 자꾸만 멀어지고

 


내가 아무리 몸부림 젖지 않아도 삶은 내게 기쁨을 준다는 것을

살아보니 알겠다. 못 견디게 삶이 고달파도 피해 갈 수 없다면
그냥 못 이기는 척 받아들이는 것이다.

 


넘치면 넘치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감사하게 사는 것이다. 삶을 억지로 살려고 하지 마라.
삶에게 너를 맡겨라. 삶이 너의 손을 잡아줄 때까지
그렇게 그렇게 너의 길을 가라.

 

 

삶은 사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것이라니 주어진 너의 길을 묵묵히 때론
열정적으로 그렇게 그렇게 가는 것이다. 가끔은 삶이 아프고 외롭게 할 때' 중-

*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이 글을 읽으며 특히 넘치면 넘치는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감사하게 사는 것이다. 삶을 억지로 살려고 하지 마라.
삶에게 너를 맡겨라. 삶이 너의 손을 잡아줄 때까지  그렇게 그렇게 너의 길을 가라 라는 내용이 참 인상적이고 공감 가는 대목이다  매사에 감사하게 살아라 그리고 삶에게 너를 맡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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