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혈구산과 퇴모산 산행19201210

한마음주인공 2019. 12. 12. 10:46

참으로 오랜만에 뒷산 퇴모산과 혈구산에 오르게 되었다 이제 농번기가 끝내고 농한기가 시작 되다 보니 모든 일을 잠시 접어두고 산에 올라 힐링의 시간인 산기를 받고 싶어 졌다

 

 

 

**황골 유무수에서 고촌리 능선 길 오르는 길에서...............

 

 

 

 

 

점심을 회관에서 해결하고 곧바로 1시40분경 집을 나서 황골 골말을 가로 질러 유무수 골자기를 걸어 오르니 큰 나무들이 태풍 힐링으로 마노이도 꺽이고 쓰러졌다 10여만에 달라진 모습을 산 길가에 쓰러진 나무에서 실감한다

 

 

 

 

*꺽이고 자리고 쓰러진 나무 들.....

 

 

 

 

 

 

 

 

어떤것들은 산길을 가로막아 쓰러진 나무를 돌아 가야만 했다 최근 비가 내려 산길은 매우 푹신하고 습기를 머금고있어 등산화가 흙이 푹 파묻여 들어간다 그리고 산길에는 가는 이가 많이 없어서인지 낙옆이 수북히 쌓여있다

 

 

 

 

 

 

 

 

 

 

 

 

 

 

어느듯 고천리로 넘어가는 산 능선에 오르게 된다 이곳 능선 정상에도 많은 나무들이

많이도 꺽여 쓰러져 있다 태풍 리링은 집 주변뿐 아니고 산에도 많은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계속이어지는 중간 능선 여기 저기에 태풍의 흔적은 너무나 많다

 

 

 

 

 

 

 

 

 

 

 

 

단숨에 퇴모산 정상에 오르니 오후2시10분 퇴모산 표지목이 말없이 나를 반긴다 잠시ㅣ퇴모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고 잠시 아래를 내려다보니 미세먼지로 시야가 제로다 잠시 물 한모금을  먹고 다시 혈구산 방향 북쪽으로  오륵 오르니 시야가 조금은 나아진다

 

 

 

 

 

 

 

 

 

 

혈구산 오르는 중간 능선 저 지대에 큰 거목 소나무 4구루는  다행이 이번 링링태풍에 온전하다 그리고 계속 걸어 올라가니 혈구산 바로밑 보우리로 안양대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이어 나는 쉬지않고 혈구산으로 가는 길에 그래도 눈없는 이 길이 있어 손 쉽게 혈구산 정상에 오르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끼게 한다

 

 

 

 

 

*내가 아끼던 능선 하부의 4구루 소나무들

 

 

 

*혈구산 명품 소나무

 

 

 

 

 

 

 

 

이어 조금 오르니 혈구산 나무목 받침 길이 있어 양쪽 손잡이 줄을 잡고 걸어오르니

혈구산 정사에 표지석이 보인다 정상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는다 혼자 혈구산 정상에서 잠시 오늘 산행에 감사하며  안전하게 정상에 서는 기쁨을 만끽한다

 

 

 

 

 

 

 

 

 

 

 

 

 

 

 

 

 

 

 

 

 

 

 

 

정상에서 잠시 찬우물고개 까지 가는 곳에 갔다거 다시 돌아오 산해을 하산길에 오르니 이때 시간이 오후3시9분이다 계속하여 하산길을 내려와 첫번째 봉우리에 도달하니 오후 3시24분 (15분하산첫봉우리 소요시간) 다시 하산길을 제촉하여 2번째 봉우리에 도달하니 오후3시45분 (첫째 봉우리에서21분소요)다시 퇴모산 정상에 도달하니

오후 4시다

 

 

 

 

 

 

 

 

 

 

 

 

 

 

 

 

 

 

 

 

 

 

퇴모산 정상에서 황골과 고천리 갈림길까지 오니 오후 4시10분이다 이어 내려가는

길에 유무수 전동찬형님댁에 도착하니 4시22분이다 형님은 안계시고 형수님만 티브켜고 잠들어 계신것 같아 그냥 집으로 도착하니 오후4시35분이다

 

 

 

 

 

*혈구산 정상에서 인증샷

 

 

 

 

 

 

 

 

 

 

 

 

 

 

그동안 농번기로 자주 르지 못한 혈구산을 농 한기를 맞이해 올라보니 태풍의 피해가 많아 마음이 아팠다 다만 산행을 하고 나니 오후 저녁 회관 저녁밥은 너무나 꿀밥이다

 

 

 

 

*찬우물에서 오르는 길에서 본 혈구산 정상

 

 

 

*혈구산 정상 바로 아래에 팥매나무 열매

 

 

 

 

*혈구산에 내려오는 길에 구령미 콩밭 탈곡후 처음가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