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하얀눈 내리던날 아침산행

한마음주인공 2018. 12. 11. 10:53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눈이 내리겠다는 기상청예보다 기상청 날씨예보에 따르면 11일 추위가 다소 누그러진 가운데 전국에 눈발이 날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7~5도, 낮 최고기온은 1~10도로 예보됐다. 새벽 제주도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된다고 한다.

 

 

 

*산길이 얼고 눈이살짝 내렸다

 

 

 

 

 

*181206 아침 눈내린 산길

 

 

예나 지금이나 눈이 내리면 하얀 눈처럼 마음이 시원해진다 어릴적 눈은 만냥 감ehd의 대상이지만 지금의 눈은 눈을 어떻게 치워야 할까하는 걱정부터 나온다 그리고 눈이내린 산길은 더 고요하고 평소와 다른풍경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눈내린 용화산 181206

 

 

 

*새벽길   눈내린 계단 181206

 

 

 

눈이 살짝내린 산길에 발자국도 남기고 누군가의 앞선 발작국도 감지하며 현재 상황을 알게 된다 그리고 길이 미끄러워 더욱더 조심하게 된다 어린 시절 눈은 신선한 감동이지만 어른이 맞이하는 눈은 사실 귀찮은 일과가 된다

 

 

 

 

 

 

 

산길에서 미끄러져 허리나 다리라도 다치면 예전 같지 않은 잘 나아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산길은 스틱에 의지하며 산행시간이 길어진다 오늘같은 눈은 아이젠은 불필요 하지만 5센치 이상의 눈은 아이젠이 꼭 필요하다

 

 

 

 

*매일 보던 산길이 눈때문에 확 달라져 보인다

 

 

 

*의자에 내려 않은 눈이 포근하기만 하다

 

 

 

 

 

 

 

그리고 아이젠과 더불어 발목을 감싸주는 스패치가 꼭 필요하다 스패치를 착용안하면

발걸음을 하면서 올라오는 눈이 등산화 안으로 들어가 매우 불편하게 된다 그래서

등산화 스패치 스틱은 겨울등산의 필수장비다

 

 

 

 

 

 

 

*산길에는 내눈발자국만이.............

 

 

 

아주 신선한 눈의세계를 만들어준 자연이 신비롭고 이제 겨울이 한참지나가는 계절도

만끽하며 조금은 산낄이 미끄러워 번잡하지만 눈오고 난 산속은 깨끗하고 조용하기만 하다 그리고 눈과 함께 지저기는 새들은 다 어디로 가고 눈맞고 서있는 나무만이 나를

중단없이 산속으로 오라고 부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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