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들께 베기

한마음주인공 2018. 10. 15. 11:20

어제 보다는 한낮 온도가 2도 높은 22도를 예보하고 있다 아침에10도에서 시작한다고 하니 기온차가 12도 정도가 된다 이제 가을같은 하늘과 날씨가 계속 될것 같다 그리고 하늘이 높고  할일이 많아 지는 농사일이 시작되고 있다

 

 

 

 

*들께 사이 사이에 자생 동부를 가려내는 작업 

 

 

어제(10/14) 일요일에는 집 사람괴 함께 들께베기를 하여 저녁늧게 경운기로 들께를

집으로 가지고 왔다 들께도 서리엔 약한지 서리 몇번 만나더니 들께 주머니가 곧 바로

갈생으로 변해 버린다

 

 

 

 

 

*벼도 잘 익어 간다

 

 

 

들께를 베는데 일부는 잘익어 떨어지고 일부는 덜 익은 푸른 상태로 한나무 인데도 천자 만별이다 그래서 나는 상부 1/3이 갈색화 되면 베게된다 어제들께상태가 바로 그상황이 되었다

 

 

 

 

 

 

 

 

아침일찍(07:30)들로 나가 검지논둑 들께부터 베는데 이른 아침이라 이슬이 들게단에

촉촉하게 전해온다 그리고 2017년에 논드렁에 심었던 동부가 자생하여 나와 여기저기 동부도 따게 된다

 

 

 

 

 

 

 

동부 덩쿨이 들께나무 줄기를 휘어감아 아주 불편하였으나 여기 저기 들께에 들어나는 동부가 싫지는 않았다 동부는 자생능력이 참 강한 식물 중의 하나다 더위에 찜통

더위도 무사히 넘겨 들께와 함께 자라고 있다

 

 

 

 

*구령미밭 들께베기

 

 

과연 들께라는 작물은 언제 부터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농사작물화 되었을까가 궁금 하여 인터넷 배과사전을 검색하여 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들께

 키는 90㎝까지 자라며 줄기는 네모지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길며 잎가장자리에는 끝이 무딘 톱니들이 있다. 잎에서 특이한 냄새가 난다. 꽃은 흰색이며 8~9월에 줄기 끝이나 잎겨드랑이에서 핀다. 열매는 꽃받침통 안에서 4개로 나뉘어 익는다.

 

 

 

 

*킄논 논두렁과 농로 배수로 심어놓은 들께

 

 

동남 아시아가 원산지이며 씨에서 기름을 얻기 위해 널리 심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참깨와 함께 널리 심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심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열매의 특징에 따라 여러 종류로 나뉘며, 한국에서는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 것을 많이 심고 있다. 잎은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서 반찬으로 먹으며, 씨에서 짠 기름은 그대로 먹거나 다른 음식에 넣어 먹는다

 

 

 

 

*검지논둑 들께

 

 

 

 

 

*서편논둑 들께베기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며 양분을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므로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다. 보통 채소밭의 한 모퉁이에서 재배되고, 길가쪽 몇 고랑에 심어서 가축들에 의한 작물의 피해를 막기도 한다. 또, 들깨는 콩이나 그 밖의 곡물과 혼작을 하기도 한다.

 

 

*들께 베기 여전사

 

 

종자의 일반적 성분은 수분이 17.8%, 단백질 18.5%, 섬유질 28%, 비타민 B2가 0.11㎎%, 니코틴산 3.1㎎%이다. 지방은 약 40%로 주로 올레인산·리놀레인산, 소량의 팔미틴산으로 구성된다

 

 

 

 

 

아주 오래 전부터 우리생활 주변에서 심었다는 들께를 살펴보며 들께라는 작물이 익히 알고있는 우리나라 대표 허브작물이다 톡특한 들께 잎이 향기를 머금고 특히 삽결살을 먹고나 고기 쌈으로 먹을때 많이 사용되는 들께잎이 너무나 친근한 음식재료다

 

 

*동안논둑 들께베기

 

 

들께를 베고나서 점심을 머고 다시 우리는 들께를 바인더 끈으로 묶어놓았다가 경운기를 가지고와 집으로 가지고와 50도 정도의 각도로 안익은 부분이 더 잘익도로 경사기에 남향으로 마당에 놓았다

 

 

*황골마을과 국사봉

 

 

올해 가뭄과 짐통더위를 잘 견디어 준 들께가 완전하게 자라 열매를 맺어주고 내곁으로 오게됨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앞으로 2주 정도를 잘 건조시켜 들께를 털려고 한다

이처럼 농사는 한번에 수학하게 되는 것이 드물다 그래서 농사는 정성을 다하여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가을 단풍 들어가는 화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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