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소서

한마음주인공 2018. 7. 4. 13:20

오늘 태풍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애초 예보보다 동쪽으로 진로를 꺾으면서 '태풍의 길목' 제주도는 큰 피해 없이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한다

 

 

 

 

 

 

쁘라삐룬이라는 이름의 태풍이 제주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2000년에도 8월 23일∼9월 1일에도 같은 이름의 태풍(당시 '프라피룬' 한글표기)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18년 만에 우리나라를 찾은 쁘라삐룬은 제주에 방파제 시설물을 일부 파손시키는 등 약간의 상처를 냈지만, 이전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입니다.

 

 

 

 

 

이제 비가 자주오고 습기가 높아지며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시기를 소서라고 하는

절기로 삼았나 보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몰려오는 시기라는 이름의 소서에 대하여 알게된다

 

 

 

 

 

 

 

작은더위 소서라는 절기를 인터넷 배과사전에서 챁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소서(小暑)

하지와 대서 사이에 들며, 음력 6월, 양력 7월 7일이나 8일께가 된다. 태양이 황경 105°의 위치에 있을 때이다. 이 시기에는 장마전선이 우리 나라에 오래 자리잡아 습도가 높아지고, 장마철을 이루는 수가 많다.

 

 

 

 

 

 

 

 

예전에는 한 절기 앞선 하지 무렵에 모내기를 끝내고, 모를 낸 20일 뒤 소서 때는 논매기를 했으나, 지금은 제초제를 뿌리고 논김은 매지 않는다. 팥·콩·조들도 가을보리를 한 하지 무렵에 심고, 소서 무렵에 김을 매준다.

 

 

 

 

 

 

 

또, 이때 퇴비(堆肥) 장만과 논두렁의 잡초깎기도 한다. 소서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므로 온갖
과일과 소채가 풍성해지고 밀과 보리도 먹게 된다.특히, 음력 5월 단오를 전후하여 시절식으로 즐기는 밀가루음식은 이맘 때 가장 맛이 나며, 소채류로는 호박, 생선류는 민어가 제철이다. 민어는 조림·구이·찜이 다 되지만 이 무렵에는 애호박을 넣어 끓인다.

 

 

 

 

 

*비온뒤 하늘은 벌써 가을 하는이다

 

 

 

특히, 민어고추장국과 회의 맛이 두드러진다. 애호박에서 절로 단물이 나고 민어는 한창 기름이 오를 때여서 그 국은 고추장 특유의 매운 맛이면서도 단물이 흥건히 괴어 맵고 달콤한 맛이 첫 여름의 입맛을 상큼하게 돋우어준다

 

 

 

 

*비맞은 강남콩

 

 

 

예전 사람들의 절기를 정하여 주로 그시기에 어떤 농사을하며 무엇을 심고 무엇을 먹으면 맛이 좋다는 등

정말로 시기별로 잘 설명해 놓았기에 현재를 사는 우리 농사 종사자들도 아 그렇구나 그것을 지금 해야 할 시기다를 명확하게 확인 하게 된다

 

 

 

 

 

 

 

소서 절기에도 태풍이 자주오고 무더워지는 시기라 한다 이때 영향이 딸린 우리에게 여름철 바다고기 횟감이 맛이 좋아진다고 하고 우리에게 부족한 영향을 주는 음식을 소개한다 특히 밀가루 음식이 제철이라고

하니 올해도 칼국수나 수제비 생각이 더 나게 한다

 

 

 

 

 

 

 

이제 다음 주부터는 장마비를 흠뻑먹은 강남콩을 수학하게 될것 같다 그동안 물기에 매말라 잎을 움추리며

뿌리를 내린 강남콩이 비 맛을 보자 활짝 웃으며 알맹이를 크게 만들고 있다 그래서 강남콩은 장마철 안방

아랫목에서 말리던 옛 기억이 새록 새록 다가온다

 

 

 

 

 

 

 

 

 

더위와 장마 그리고 태풍이 우리 주변을 하루가 멀다하고 자주 찿아오는 손님이 되었으니 우리모두 소서

절기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하고 대비하고 준비하는 그런 자세가 더 요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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