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생활사

작은별밭 순무를 뽐다

한마음주인공 2015. 11. 5. 14:07

아침에 순무를 뽐아 마당에 갔다놓았다 안개가 덜하여 시야는 아주 맑아

일하기엔 너무 좋은 아침이다

 

 

이제 본격적인 김장시절이다 오늘 순무와 배추를 뽐아 절이고 내일은 포기

김치를 30여 포기 하려고 한다

 

 

 

정보에 의한 인천지방 김장시기는 11월30일 이라고 하는데 올해는 그래도 일찍

하려고 한다

 

 

 

그리고 작은별밭 마을에도 한두집이 벌써 가을 김장을 한집이 있다 내가 빠르다고 느낄때

이미 다른곳에선 김장을 한것이다

 

 

 

순무를 뽐으며 가뭄으로 씨알은 굵지 않지만 주먹만한 크기의 순무가 사실은 제맛이

제일 좋은것으로 강화 순무김치 며인들이 말하고 있다

 

 

 

순무는 주먹이상으로 크게되면 순무속에 바람이들고 구멍이 난다 그리고 당도도

떨어지는것으로 보고 되고있다

 

 

 

오늘 순무와,잔지,그리고 배추를 뽐으며 올한해도 다가고 이제 겨울을 준비하는

문턱에서 2016년을 기약해 본다

 

 

 

농사철에 가을 김장을 하고나면 농한기에 접어든다 이제20일이 지나면 본격적인

농한기로 별로 할일이 없어진다

 

 

 

가을 걷이한 볏짚을 다 가지고가 다음 논을 트랙터로 갈아주면 모든것이

다 여유로움과 한가함이 찿아와 기쁘게 한다

 

 

 

가을김장를 하면서 올한해도 가뭄과 싸워 이기고 한해동안 물부족으로

어렵게 넘어가는 해이고 내년에는 가뭄에서 벗어나는 그런 물많은 해가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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