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스크랩] 장가계 -장사시내 둘러보기-

한마음주인공 2008. 11. 26. 13:35

5박6일여행의 마지막날은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할때 어제도착했다는 일행들이

비오는 날씨걱정을 하는데 ......

 

다행스럽게 우리가 관광하던 날들은 날씨로 인한

불편이 없었음을 감사한다.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라 귀국길에

공항이 있는 장사시내관광에 나선다

 

5시간여 버스를 타고 오는데 아들한테 문자가 왔다

"아버지!! 현서에미 임신했답니다"

이게 무슨 희소식이란 말인가?

계속해서 버스여행중에 문자를 날린다

아들에게, 그리고 며느리에게, 또 딸한테도 새언니

임신소식을 기분이 둥둥떠서 알리느라 시간가는줄 모르게

장사시내까지 왔다.

 

아시아에서 제일 규모가 크다는 식당에서 점심먹기위해 왔다

얼마나 크고 건물이 많은지 한번에 약 8천여명이 동시에 식사할수 있는 규모라 한다 

 

 

 식당의 부대시설도 요소요소에 많이 설치해놔서

식사후에 산책하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정도다

 '서호루'의 정문의 모습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니 얼마나 날림공사였는지 한눈에 보인다

건물을 지은지 얼마되지않은 새 건물인데, 곳곳에 날림의 흔적이........

 

 서호루의 부대시설들

 

 호남성 박물관을 들렸습니다.

2천년된 한나라 무덤에서 30여년전에 발견하여 출토된 미라가 있었는데

위 사진은 마왕의 무덤에서 출토한 목관의 모습이랍니다

30여년전 병원건물이 낡아서 재 건축하기위해 터파기를 하다가 

발견한 무덤속에서 이천여년전의 왕능을 발견했답니다

왕과 그 아들무덤엔 시신의 흔적이 없었는데 유독 왕비의 무덤에선

미라와 안장할때의 수의나 소장품들이 거의 원형대로 출토되었답니다

이들을 전시했는데 다른박물관과 달리 후래쉬만 터트리지 않으면

사진촬영도 허용되고 있었습니다

 

<참고>: 퍼온글

이 미라에 관련된 이야기는 197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창샤시 동쪽 4km 떨어진 지점에서 마왕퇴무덤 유적지가 발견되었다. 이 곳에 묻힌 사람들은 기원전 194년 장사국의 대후로 봉해졌던 이창과 그의 부인 신추 및 아들로 밝혀졌으며 특히 신추부인의 시체는 2100년이 지난 지금도 부패하지 않고 미라도 아닌 채 완벽히 보존돼 세상을 놀라게 했다. 발굴 당시 피부는 살아있는 듯 윤기가 흘렀고 손가락으로 팔을 눌러보자 다시 원상태로 돌아올 만큼의 탄력도 유지하고 있었다. 발가락의 지문과 피부의 모공 역시 눈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분명했고 장기 또한 완전히 보전되어 있었다. 시체를 한 번 개봉한 뒤라 더 이상의 보존이 어려워 장기는 시신에서 분리하여 알코올 병 속에 따로 보관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이 어떻게 2000년의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채 보존될 수 있었을까? 취재팀은 신추부인의 시체가 무서워서라기 보다는 그 긴 시간을 넘나들 수 있는 당시의 과학적이고 신비로운 비법에 소름이 돋았다.

 

<신추부인 시체-머리카락만 가발이고 나머지는 실제모습이다>

시체는 외부세계와 철저히 차단되었기 때문에 발견 당시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인데 설명에 따르면 1m이상을 덮은 백고니와 5톤 이상의 숯 층으로 공기와 습기를 완전히 차단했고 견고하게 만들어진 4겹의 목관과 20겹의 옷에 싸여 시신보호를 했기 때문이다. 호남성박물관에는 이런 신추부인의 시체 외에도 한나라 때의 유물 3천여 점이 전시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중국의 고고학이나 미술학에 굵직한 선을 그을 만큼 가치 있는 것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었다. 박물관을 관람하는 내내 취재팀은 2천년 전의 세계에 타임머신을 타고 들어간 듯한 기분이 들었다.

출토된 미라를 과학적으로 고증을 거쳐 형상화한 가상의 인물모습

 

 출토한 묘실의 모습입니다 두꺼운 목관이 전혀 부식되지않은 거의 원형 그대로입니다

 

 호남성 혁명열사 기념관을 들렸습니다

모택동이나 장개석총통등의 인물을 배출한 곳이기도 합니다

 

 

 상해임시정부가 장사로 피난와서 약 8개월동안 여기에 피란정부가 있었다 합니다

김구선생이 총상을 입고 요양하시던 가옥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김구선생이 직접 쓰시던 가구들이 보존되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호남성을 흐르는 가장 큰강인 상강의 유람선 관광이 마지막 코-스입니다

 함께했던 우리관광객들이 식사를 위해 선상뷰폐식당에 앉았습니다

 장사시내의 야경

 

옵션($30)관광인 상강유람선을 끝으로 귀국하는 아시아나

밤 11시 40분발 비행기에 오릅니다

갈때와 달리 돌아올땐 30여분이나 빨리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새벽 3시 30분 도착

그런데 일찍오면 뭐합니까? 집에올 교통편이 없으니

공항구석 의자에서 대중교통 운행하기만 기다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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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황새네집
글쓴이 : 황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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