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우수수 떨어진 은행낙엽을 보며...

한마음주인공 2008. 11. 18. 14:10

어제 저녁부터 찬바람 불더니 강화 기온이 아침 영하5도가

넘게 떨어졌네요

 

갑작스런 영하날씨에 집앞 은행나무의 낙엽이 우수수

참 많이도 떨어졋네요

 

추의 앞에 장사가 없는듯 그렇게 노란빛을 자랑하던

은행잎을 다 떨구어내리며 몇개남지 않은 벌거벗은

나무가 하루 아침에 나타나네요

 

마당가 수도의 합지박에 얼음을 깨려고 발로 차 보앗는데

잘 안깨지네요 아마 7mm의 두꺼운 얼음을 만들어 놓았군요

 

갑작스런 추의로 몸은 더 움추려들고 더 서글픈 아침 이지만

알고보면 추의가 올때도 되었다는 마음 가짐으로 다시

이 아침을 열어 봅니다

 

김장이 얼어 벌릴까 어제 밤 늧도록 불 밝히고 배추와

무우를 보온재로 덮어 주었네요

 

이번주 김장하는데 너무 얼면 김치맞 없다는데

자연의 환경을 잘 이해하며 살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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