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가요

[스크랩] 각설이 타령

한마음주인공 2008. 11. 12. 13:59

 

 

『각설이 타령』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 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헤~)

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일백년도 못살 인생 사람답게 사람답게 살고파라

이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이놈의  좆같은 세상 유전무죄 무전유죄 도는 세상

삼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삼천리에 붉은 단풍들고 우리네 가슴에는 피멍든다

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사시사철 변함없이 이렇게 한번 살아보세

(뼈빠지게 박터지게 음~ 뭐 빠지게)

오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오늘 오신 손님네야 힘찬 함성소리 질러보자

(아 어디에 있던 무얼하고 있던

다같이 힘찬 함성 질러봅시다. 아~~)

육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육갑하고 지랄하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 만들어보세

칠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칠전팔기 우리나라 만세 우리네 신명이면 할수 있네

팔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팔자쎈년 이 년의 소원 시집 못가고 통일일세

구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구구절절 말 필요없다 국가 보안법부터 철폐하자


남었네 남었네 장자하나가 남었네 마음 합해서 함께 하세

십자나 한자나 들고나 보-니 

씹할놈들 개새끼들 고통분담 강요하는 씹새끼들 (헤~)

얼씨구 씨구 들어간다 절씨구씨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왔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허 품바가 잘도 헌다 (어라차차!)


 

 

 

출처 : 無相의 世上萬事 塞翁之馬
글쓴이 : 無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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