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구령미 큰 밭에 올라 고구마 순을 정신없이 제게
했습니다
팥은 콩 보다 일직 열매를 맺으니 먼저 따와야하고 들께도
베어서 말린지 몇일되어 털어야 하고 콤바인용 모퉁이 벼도
베어야 하는 정말 숨가쁜 일정입니다
사실 이 모든것이 가을 수학기에 함께 �아오니
그래도 가을은 일이 많아도 순간 순간 다 처리해
나가는가 봅니다
가을은 봄의 파종과 달리 열매의 수학이라는 뿌듯함과
작은 씨 하나가 발아되어 자기씨의 수백배와 많은수를
만들며 돌려주는 마음에서 농심은 마음부자가 되는것 같습니다
멀리 들녘의 황금빛도 사실 다음주가 피크로 많이 베어
벼베기도 어느정도 다 될것 같습니다
이것 저것 바쁘고 힘들어도 작은 생명이 씨 하나가
농심을 흐믓하고 상퀘한 기분 좋은 아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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