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지인 유군상님이 카톡으로 &&&& 🍾 소주병 &&&&이라는 글을 주셔서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 소주병 (다시 봐도 좋네요) 너는 술병 나는 속병 너는 처음처럼 나를 찾고 나는 매일같이 너를 찾지 너는 참이슬 나는 밤이슬 처음엔 불만 해소 나중엔 숙취 해소 시작할 땐 쓰디쓴 맛 끝나갈 땐 달달한 맛 네 속 비우고 나면 내 속 비참해지고 너의 몸은 가뿐하고 나의 숨은 가빠지고 네 생애 일장춘몽 내 생각 비몽사몽 처음엔 두 발로 나중엔 네 발로 시작은 술한잔 나중엔 술주정 시작할 땐 음주가무 집에 갈 땐 음주단속 어떤 시인님이 썼는지 몰라도 그럴듯 하네요. 술이란? 술은 정직한 친구다. 마신만큼 취하니까.. 한번 만난 친구도 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