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대곳소재 간동사거리 근처 중앙 현대 자동차에 자동차 검사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허락하여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에 잇는 정수사를 찻아 가게 되었다 큰 대설이 지나간 뒤 3일 후라 정수사를 오르는 길은
제설 작업을 하여 전혀 미끄럽지 않은 데 도로 주변 산과 밭에는 많은 눈이 쌓여 겨울 산속으로 깊이 들어가는
기분이다
정수사 가는 사기리 큰 도로에서 꾀 한참을 산속으로 올라오게 된다 드디어 주차장 안내표지판을 따라 주차장에
주차하고 정수사 본당으로 가는 108계단을 따라 오르니 이곳이 깊은 산속이라 약간의 찬기가 몸을 돌아간다
108 계단 주변의 나무, 돌계단, 주변 풍경이 마치 먼 이국적 풍경을 자아낸다
108번 게단을 천천히 오르며 내 마음 주인공에게 오늘 부처님 만나려고 이곳 계단을 오릅니다 비록 오후 4시 늦은
시간대이지만 부처님을 향한 주인공의 안전안내를 도와주소서 하마 한 계단 한계단 108 계단을 오르고 입구에
정수사 안내도를 읽어보며 정수사가 아주 오랜 신라시대 창건한 사찰이라는 것이 이채롭다
이어 108 계단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작은 계단을 오르니 왼쪽 사찰 지붕에서 얼어붙은 긴 고 드림이 마치 내 어리석은 마음을 찍어버릴 듯 날카롭고 끈이 참 뾰족하게 지붕 처마에 매달려 있다 아무 이것도 눈이 내린 뒤 찾아오는 고드름의 자연 현상이 사찰이니까 보게 되는 아름다음이 아니겠는가 언제 내가 이런 고드름을 최근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작은 계단을 오르고 난 뒤에 정수사 사찰 마당이 펼쳐지며 정수사의 대웅보존의 예전 그대로의 모습이 나를 반겨준다
그리고 좌측으로 나한전이 지어져 있었다 내가 전에 방문할 때에는 나한전이 없었는데 내가 정수사를 찾은 지도 7년 정도
시간이 흘렀으니 강화에 거주하며 정수사를 정말 오랜만에 찾게 된 것이다
이어 경내를 돌아보며 정수사 정수에 대한 안내가 있어 살펴보고 다시 돌아 나오며 모처럼 찾은 겨울 눈이 온고난 정수사의 자연 속 아름 다움을 보고 가게 되어 너무 기쁘고 자연과 가까이 잇는 정수사가 조용하고 아늑한 위치에 부처님 도량이
있다는 게 너무 고맙고 자랑스러웠다 정수사는 규모는 작지만 오랜 역사를 가진 강화도 제일의 우리 고향 사찰 정수사
를 다시 한번 기억하게 된다
이 글을 쓰면서 정수사에 대한 궁금증을 알아보고 싶어 정수사에 대한 것을 인터넷 백과사전에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정수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639년(선덕왕 8) 회정대사가 마니산의 참성단을 참배한 다음 이곳의 지세가 불제자의 삼매정수에 적당하다고 판단되어 정수사를 창건했다.
1426년(세종 8) 함허가 중창한 다음, 법당 서쪽에서 맑은 샘이 솟아나는 것을 보고 절이름을 정수사로 바꾸었다. 그 뒤 여러 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1883년(고종 20) 근훈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 당우로는 법당(보물 제161호)·산신각·요사채 등이 있다. 이밖에 탱화 7점, 부도, 동종 등이 있다.
따라서 건물의 앞쪽과 뒤쪽 공포가 다른데 앞쪽은 2출목으로 외목도리를 받게 하여 1출목의 전형적인 주심포계 형식에서 벗어나 있지만, 뒤쪽은 1출목으로 조선 초기의 주심포 양식을 보여준다. 앞면의 가운데칸에는 꽃살무늬가 장식된 분합문이, 좌우협칸에는 넉살무늬의 4 분합문이 달려 있다. 건물 내부의 바닥은 마루로 되어 있고, 천장은 우물천장인데 그 주위의 빗천장은 나중에 설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건물에 보이는 앞퇴는 개목사 원통전이나 성불사 응진전 등 조선 초기의 건물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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