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신촌역에서 내려 걸기시작하여 연세대하교 병원 옆길로 하여 봉원 사을 처음 들러
보게 되었다 태고종 계열 전통 천년사찰로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곳을 처음 오게 되었다
입구에 시내버스가 있음을 걸어 올라오며 알게 된다
대웅전과 무량수전등 우리고유 사찰의 건물들이 줄비하고 사찰터가 바로 뒤 연산밑이어서 서울시내
안에서 이런 전통 사찰이 있어 사찰 주변의 자연이 고스란히 잘 보존하는 것을 보고 다시금 사찰이 이곳에
존재하는 것이 정말 고맙고 감사했다
경내도 넓어 30여분을 다니며 여기저기를 관람하다가 이곳 한글창제 가 처음 개최 되었던 곳이라는 안내문을
읽고 한글창제와도 인연이 있는곳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어 이곳에서 이어지는 연산 둘레길을 걸어 홍은동
방향의 백련사길로 가기로 하고 연산을 걷기 시작했다
이번에 알게된 연산은 연산 여기저기에 운동시설과 연산둘레길이 참 잘 관리되고 있어 이곳에서 운동하는 이들이
참 많이 보고 나도 이들과 함께 둘레길을 걸어 중간 정자가 있는 곳으로 올라가보니 걷기 운동하고 테니스 베드멘트
치는 이들이 정말 많기도 하다
한참을 걸어서 백련사방향으로 가기 위해 서대문구청 인근 홍은폭포와 호수가 내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런 감성명소가
서울 한복판 홍은동에 있다는 것이 실감이 안되고 마치 먼 시골의 한가한 곳을 여행온 느낌이다 특히 연산 홍은동 쪽에는 족욕장과 족욕로가 황토 찰진흙으로 조성되어 많은 이들이 맨발로 이 길을 걷고 있었다 족욕장이 이렇게 세련되게
잘 갖추고 관리하는 곳을 처음 보게 된다
이어 호은폭포를 지나 조금 내려가 백련사로 가는 푯말을 확인하고 백련사로 가는 산을 오르는데 좀 가팔라서
숨이 차 온다 그래도 한 15분을 걸으니 백련사라는 사찰이 나온다 거의 산 산정상이라고 하는 위치에 백련사가
우뚝 서있어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서울 시가 모습이 시원스럽게 보게 된다
이곳 백련사도 태고종 계열인 듯 법당에는 큰북이 설치되어 있고 주변에 사찰 사택이 함께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백련사 이곳저곳을 두루 관람하고 다시 돌아 나오며 이곳 백련사도 참 오래된 서울 도심 속 사찰임을 알게 된다
오늘 신촌역에서 걸어서 봉원사와 연산의 둘레길을 걸쳐 홍은동 홍제동을 거쳐 백련사를 구경하고 나오는 시간이
3시간 반이 소요되었다
백련사에서 되돌아 나올 때는 인근 10번 마을버스를 타고 내려와 홍제역에서 내려 전철을 타니 너무 좋은
교통이 이었다 오늘 천년사찰 봉원사와 벽련사 그리고 연산의 둘레길과 홍은 폭포와 호수 돌아보니 서울에도
이러한 자연 속 장소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고 서울은 가봐야 할 곳이 참 많음을 알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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