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 "보 은(報恩)"

한마음주인공 2024. 2. 27. 09:36

오늘 지인 형님 김경수님이 카톡으로  &&&   ♥ "보 은(報恩)"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 작은별밭과 함께 합니다

 

 

 너무나 감동적인 글이 있어서 함께 공유합니다.           

 ♥ "보 은(報恩)"

 손녀 하나만을 바라보고 양육하며, 일평생을 살아오신 90세의 미국인 할아버지 이야기입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이혼하고 아들과 손녀 셋과 단란하게 살았는데 아들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면서 어린 손녀 셋을 할아버지 혼자 양육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늘 건강하시던 할아버지가 최근 들어 옆구리를 잡고 힘들어 하시는 모습을 보며 왜 그러시냐고 여쭈어 보았더니 할아버지가 20대에 6.25 한국 전쟁에 파병되어 중공군과 싸우다가 옆구리에 총을 맞아서 당시의 의술로는 총알을 그냥 몸에 지닌 채로 사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의사의 권유로 지금까지 그냥 지내 오셨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이가 들고 면연력이 약해지니 그로 인한 여러가지 몸 상태가 안 좋다는 말씀을 들은 손녀는 수술을 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지만 미국 병원비는 아마 집 한 채 값을 들여야 할 것 같아 마음 뿐이었지 어찌 할 수 없었습니다.


한국은 의술 좋고 병원비도 저렴하다는 소문을 들은 손녀는 할아버지가 평생 자신을 위해 희생하신 것에 보답하기 위해서 치료해 드려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할아버지를 모시고 한국으로 왔습니다.

 병원에 입원하고 모든 검사를 마친 후 담당 의사는 "몸에 총알을 담고 어찌 지금까지 사셨습니까?"하고 이유를 물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한국전쟁 참전 용사로 중공군과 싸울 때 얻은 훈장이라고 설명을 하시자 담당 의사가 "저희 할아버지도 6.25참전용사이셨는데 총을 맞고 후송되었지만 결국 열악한 의료시설과 낙후했던 의술때문에 돌아가셨고, 아버지가 의사가 되시려고 생각하셨지만 가난한 살림으로 의학 공부를 할 수가 없어서 아들인 제가 의사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염증이 심해져서 그냥두면 안되는 상황인데 잘 오셨다."고 말하며 "저희 할아버지와 같은 참전용사를 수술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습니다.


 수술이 순조롭게 끝나고 회복한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완쾌 되어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퇴원을 위해 수속을 준비하면서 그 손녀는 치료비가 어마어마하게 많이 나왔을 것이라 예상을 했습니다

 두려운 마음으로 계산을 하러 창구로 갔는데 수납창구에서 봉투 하나를 내어 주었습니다.

"얼마일까?"하며 봉투를 열어보니 계산서에는 "진료비 0원"에 미화 $1,000이 들어있었습니다.


 동봉한 작은 쪽지에는 "당신이 흘린 피로 지켜진 우리나라의 자유는 영원할 것입니다. 귀국하시거든 남은 여생을 편안하게 오래 오래 사십시오"라고 적혀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냐?"면서 물었더니 병원측과 담당 의사가 치료비를 모두 부담하였다는 것이었습니다.

 깜작 놀란 손녀는 집도한 의사를 찾았지만 의사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퇴원하여 미국으로 귀국하는 길에 할아버지는, "전쟁 당시에도 한국 군인들은 듬직하였고 항상 정이 많은 병사들이었다. 한국이 놀랍도록 무척 발전했다는 소문은 들었지만 이 정도로 발전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산(山)은 붉은 흙과 돌들 뿐이었고 참으로 가난한 나라였었는데, 울창한 산림과 빌딩숲을 보니 내가 한국의 자유를 위해 싸운 보람이 있다." 고 말씀을 하시며 기쁜 마음으로 미국으로 귀국하셨다고 합니다.

 국격을 높인 젊은 의사, 그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얼굴도 모르고 어디에 붙었는지도 모르는 우리 나라를 위해 15만 여명 연합군이 죽거나 다치거나 또 실종이 되었습니다.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과연 오늘날 우리나라의 평화가 있었을까요?

 미국의 수도 워싱턴 의사당 앞 한국 공원엔 한국전에 전사한 50,000명 미군들 명단과 공원 바닥에 쓰여 있어 가슴 뭉클하게 하는 문구가 있습니다.


 "Freedom is not free" (자유는 공짜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를 볼 때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오늘날의 우리나라 좌파정당과 정치인들이 북을 분병없이 추종하고 투쟁하는 안보현실, 큰 죄를 짓고도 국회의 특권 뒤에 숨는 행위, 그리고 최근 의사들이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자기들 이익만 추구하는 행동 등, 자유를 착각하는 모습들을 바라보면서 한숨이 저절로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