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부부 동반 모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코로나가 풀리니
잠잠 해지며 모임이 요청이 물고 터지듯 많아집니다
약속시간이 오후 1시라 1시 5분 전에 도착하니 이미 음식을 다 들고
후식을 들고 있었다
우리 모임은 초등학교 인산리 36회 모임인데 모임 이후 줄곧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제 남편만의 모임을 갔다가 2년 전부터 부부동반으로 갖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로 모임이 없던 차인데 봇물이 터진 것이다
이번모임이 느닷없이 회장 전영철이 앞으로 해외칠순 여행을 위해 회비를 기존 10만에서
연회비를 20만 원으로 인상하자고 제안에 이 모임 다수들이 그리한다고 했으나 나는 말을 하지
않았다
지금 가뜩이나 경기가 어렵고 장사도 잘 안되는 시국에 회비인상을 용납 못하고
칠순 부부 동반 해외여행은 참 어려운 여건이다 생각하며 집으로와 밭에 비닐을
마저 걷어 냈다
여유가 있고 살날이 많지 않은 이들은 칠순여행을 단독이나 마음 맞는 이와
함께하면 될 것이지 형편 어려운 이는 참 부부가 참여하기 곤란하다
이런 일을 모임에서 얘기하는 자체가 참 어리석음이라 말하여야겠다
생활여유가 있는 이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여유가 없는 이도 형평을 고려해야 하는데
회장 단독으로 제기해 거수기식으로 해치우는데 강한 불만이 있었다
또한 식사 과정에서 일부회원이 1주일 후 필리핀 브라카이 간다고 에기 해
더욱 마음이 위압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오늘 당장 친 양 일부 회원 의견을 물어보고 정식 친양회 회장에게 탈퇴하겠다
선언을 회장에 개 전화로 전했다 회비는 인하하지 못할망정 매년 양초 36회 모임과 중복되며
돼지처럼 고급 식 푼으로 음식을 먹어가며 해외여행까지 함께 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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