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으로 콩을 심어야 하는 의문에 소나기가 내린다 하여 서리태콩을 6월 18일 파종을 했다
매년 콩을 파종하지만 이번처럼 조바 조바 하는 마음을 가져본 것이 처음인 듯하다
원래 중부지방은 6월 초순에 파종하여야 하는데 가뭄으로 여간 망설이게 되었다
내가 심는 콩은 귀족 서리태 콩으로 5년째 이 콩을 경상도 밀양에서 구입하여 심게 되었다
귀족 서리태는 일반 서리태와 달리 모양이 납작한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속내부가 푸른색을 진하게 뛴다
올해도 변함없이 삼촌 석영순 님과 우리님이 수고해 주었다 내가 하는 것은 종전의 호미를 가지고
쪼그리는 것이 아닌 서서 꼬챙이로 구멍을 뚫어 콩알을 2~4알을 넣어 준다 호미를 사용하면
호미 사용 부분이 커져 잡초가 그 틈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콩을 심고 덮는 것도 호미보다는 한결 수월하다 비닐 피복의 흙을 발로 만지작거리며 구멍을 막아주는데
호미보다 파종 속도가 월등히 크게 된다 그래서 이 방법을 나는 고수하고 콩을 파종한다
올해도 우연처럼 콩 1KG로 16개 봉지를 뿌렸다
아무쪼록 이 콩들이 잘 커주어서 가을에 큰 수학으로 다가오기를 바라고 그리고 제발 비가 좀 흠뻑 내려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비가 내려주어야 콩이 발아가 잘되기 때문인데 밭작물은 콩 말고도 요즘 단비를
많이 그리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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