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좋은시

♤유단취장(有短取長)♤​

한마음주인공 2022. 6. 15. 09:49

 

 

오늘 지인 청진해장국 박기석 사장님이  카톡으로   &&&&  ♤유단취장(有短取長)♤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공유 하려 합니다 
​ 

 

 

 

 

♤유단취장(有短取長)♤

조선의 실학자 성호 이익 선생댁의 마당에 감나무 두 그루가 있었다.

한 그루는 대봉 감나무지만 일년에 겨우 서너 개 열렸고,다른 한 그루는 많이 열리지만 땡감나무였습니다.

마당에 그늘도 많아지고 장마 때면 늘 젖어 있어 마당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둘 다 밉게 여긴 성호 선생이 톱으로 한 그루를 베어 내려고 두 감나무를 번갈아 쳐다보며 오가고 있었다.

그때 부인이 마당에 내려와 말하였다.

 

 

 



​"이건 비록 서너 개라도 대봉시라서 조상 섬기는 제사상에 올리기에 좋죠. 
저건 땡감이지만 말려서 곶감이나 감말랭이 해두면 우리 식구들 먹기에 넉넉하죠."

그러고 보니 참 맞는 말이었다.
성호 선생은 둘 다 밉게 보았고, 부인은 둘 다 좋게 보았습니다.

밉게 보면 못 났고 좋게 보니 예쁜 것 이었습니다.
​단점 속에서 장점을 취한 부인의 말을 들은 성호 선생은 톱을 창고에 넣고 나오면서 웃었다.

"하하하, 유단취장(有短取長)이구나."

 

 



단점이 있어도 장점을 취할 것이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든 장점만 갖고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는 것이 인간입니다.

​그런데, 장점은 보려 하지 않고 보이는 단점만 지적하여 그를 나무라고 비난한다면 그 사람의 장점은 빛을 잃고 더욱 의기소침 해질 것임이 분명합니다.

산봉우리가 있으면 계곡도 있고, 얼굴이 있으면 뒤통수도 있고, 단면만 있는 물체는 없다.

 

 

대운산 하산길 불광산 정상에서  작은별밭 안방지기   20220612  pm14:30


有短取長이라!
단점이 있어도 장점을 볼 줄 알고 취할 줄 알아야 한다.

성호 이익 선생이 들려주는 양면을 모두 볼 줄 아는 통섭(統攝, consilience)의 가치관

⚘ 남에게 너그럽게 베푼 만큼 내마음이 넉넉해지고 남에게 야속하게 한만큼 내마음이 좁아 진다고 합니다.

남에게 친절하고 관대한것이 내마음의 평화를 자켜주고 남을 행복하게 할수 있는 사람이 행복을 얻는 다고 합니다.

오늘도 너그러운 배품으로 친절함과 관대함으로 이어지는 즐겁고 행복한 좋은날 되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