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말인사 이흥국

방금 초등동창 이흥국님이 카톡으로 ****년말인사 이흥국****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고유 하려 합니다

 

 

년말이 되면 가슴에 넣어둔 추억을 꺼내게 하고 그리운 이를 더욱 그립게 하고 있습니다. 저물어가는 한해를 돌아보며 온갖 감정들을 들추어내어 아직은 무감각하지 않다고, 아직은 의욕이 넘친다고 가슴을 두드립니다. 그날이 그날인가 했더니 이렇게 년말이 다가오고 한해를 통째로 잃어버리고 나서야 후회가되는 일상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올 한해는 더욱 그랬습니다.
나를 잃어버리고 살았습니다. 일년중에 잠시라도 친구를 만나고, 그리운 이들과 시간을 같이 했다면 이토록 허무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리운 친구들!
내년에도 이 못난 친구처럼 자신을 잃어버리고 사는 한해가 되지 마십시요!

아직은 젊었다고 마음 다지지만, 그래도 오늘보다 젊었던 그 시절!
가족과 이웃과 사회를 위해 살아가려고 바쁘게 지내왔지만, 이제는 모든것 내려놓고 내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아 봅시다.

 

 

오늘 이순간이 내생애에 가장 젊은 날이니까 하루라도 젊을때 새로운 삶을 시작합시다.
친구가 이 세상의 주인이 되고, 친구의 삶에 주인공이 되어 살아봅시다.

 

 

 

 

 

언제나 어디서나 생각만하면 다정히 다가오는 친구들!! 속삭이듯 불러도 알아듣고 겸연쩍게 웃으며 찾아오는 친구들!!

늘 건강하시고 건강하세요. 만나는 날을 기대하면서...

♡ 이흥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