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사늘하여 긴 티셔츠를 입고 아침 산책길을 나섰다 산길 여기저기에 벗지의 검은 씨앗이 떨어져
땅에 딩굴고 있다 그리고 미국선녀 벌레 유충이 알에서 께어 나와 산책길 여기저기 나무와 잎 줄기에
기상하는 것이 한두 곳이 아니다
미국 선녀 벌레는 12년전에 우리나라에 사육하여 지금 우리나라 전 산하에 골고루 퍼져 나가며 기생하고 있다
이 벌레는 약효가 없다 살충제 농도를 짓게 하여 뿌려도 여전히 살아남아있다 그리고 퍼져 나가는 속도도 정말
무서울 정도로 퍼져 나간다
선녀벌레를 뒤로하고 내가 가는 산길 여기저기에 숲이 우거져 가며 아름다운 새소리가 들려온다 종류도 다양하고 노랫소리도 다양하다 그중 가장 강한 톤으로 다가온 꾀꼬리 새 울움이 다연 제일 크고 우람하다 어린 시절 산에 풀어놓은
소를 찿으러 가다가 길가에 터를 잡고 새끼를 키우는 길 근처를 지나려면 무섭게 내려와 머리를 쪼던 그새 소리다
지난 주말에 올해 첫 들게 모용 들게 씨앗을 파종했다 아마 더 6월 중순 이후가 적기가 아닌 듯싶다 해마다 뿌리는 들게 씨앗을 올해는 작은 병에 구멍을 뚫고 알뜰하게 뿌려 본다 ㄷ즐께 씨는 손으로 뿌리면 들게 한데 뿌리는데 금방 뿌려져 나중에 모종을 속아내는 일이 매우 번거롭다 그래서 작은 병에 2mm 정도 구멍을 뚫어 뿌려 보니 대박이다 평소 씨 뿌리는 양의 1/20일도 안 들어가는 것 같다
들깨 모종은 모내기 후 대략 1달이 지나면 모종을 이식하는데 논두렁 풀을 제거하고 쉬는 논두렁에 심기에 아주 적합한 품종이 아닐 수 없다 그리고 들께는 약간 거칠고 건조한 곳에서 잘 자란다 그래서 앞으로 20여 일 후면 들깨 모종을 뽐아 논드렁에 약 50센티 간격으로 4~5개씩 한 꿈으로 들게 모를 할 예 저이다
들게는 고라니가 덤비지 않아 조류와 동물 피해를 적게 받는 작물이어서 심어 놓으면 피해가 없고 다만 3년전 부터 해충이 달라 붙아 줄기와 잎을 잘라 놓기에 이때 병충해 방재를 2~3차래 해주면 가을 들께 까지 안심하고 수학하게 된다
들게는 허브 작물이다 그래서 인지 들기름은 다른 기름에 비해 고소하고 맛이 좋다
들게 관련 글을 적다 보니 들께에 대하여 좀더 알고 싶어져 인터넷 백과 사전에 찿아 보니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들께
『향약집성방』에는 임자(荏子) 또는 수임자(水荏子)라는 이름으로 나타난다. 학명은 Perilla frutescens var. japonica HARA이다. 높이는 60∼90㎝로 사각이 지며 곧게 자라고 긴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며, 길이가 7∼12㎝로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은 8∼9월에 흰색으로 핀다. 열매는 분과(分果:갈라진 여러 개의 자방으로 된 과실)로 꽃받침 속에 들어 있고 둥글다.
원산지는 인도·중국으로 알려져 있다.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며 양분을 빨아들이는 힘이 강하므로 토양에 대한 적응성이 높다. 보통 채소밭의 한 모퉁이에서 재배되고, 길가 쪽 몇 고랑에 심어서 가축들에 의한 작물의 피해를 막기도 한다. 또, 들깨는 콩이나 그 밖의 곡물과 혼작을 하기도 한다.
종자의 일반적 성분은 수분이 17.8%, 단백질 18.5%, 섬유질 28%, 비타민 B2가 0.11㎎%, 니코틴산 3.1㎎%이다. 지방은 약 40%로 주로 올레인산·리놀렌산, 소량의 팔미틴산으로 구성된다.
들깻잎에는 페릴라 케톤(perillaketone)·페릴 알데하이드(perillaldehyde) 등의 방향 성분이 들어 있어 독특한 향기를 지니고 있다. 그래서 깻잎쌈이나 깻잎 부각·깻잎김치·깻잎장아찌 등의 음식을 만들어 먹는다.
종자는 볶아서 가루를 내어 양념으로 쓰기도 하고 기름을 짜서 요리용과 등화용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또 유칠(油漆)이라 하여 칠 대용품으로 쓰이기도 하며, 그을음으로는 먹을 만든다. 들깨와 흰 쌀을 물에 불려 맷돌에 갈아서 쑨 들깨죽은 노인식이나 병후회복식으로 쓰인다.
그리고 물에 불렸다가 그늘에 말린 들깨를 볶아 맷돌에 갈고 여기에 시원한 물을 타서 마시는 강계 지방의 깻국이 유명하다. 이것은 피부를 곱게 한다고 하여 딸을 둔 어머니는 딸을 시집보낼 때 별미음식으로 깻국을 특별히 많이 먹인다고 한다. 또한, 들깨는 조선시대 궁중음식의 양념으로서 거의 대부분의 탕에 쓰이고 있었다.
1901년의 궁중음식 의궤에는 임수탕이라는 호화로운 들깨국이 나온다.
들깨는 참깨보다는 재배량이 적지만 꾸준히 재배량이 늘고 있어, 1985년 현재 생산량은 2만 t에, 재배면적은 2만 8,000t에 달하고 있다. 이것은 전년도에 비해 생산량은 10.7%, 재배면적은 6.8%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와 같이 들께는 재배 면적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들깨와 흰 쌀을 물에 불려 맷돌에 갈아서 쑨 들깨죽은 노인식이나 병후회복식으로 쓰인다. 그리고 영향적으로도 매우 크다고 하여 많은 사람이 골고루 다 이용하게 되는 좋은 음식 재료임에는 틀림없다
끝으로 오늘날이 너무 더워 기상청 일기예보를 살펴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기상청 일기예보 20210624
오후 1시 현재 서울은 26도까지 올랐습니다.
오후에 서울 28도 대구 27도 등 대부분 지역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는데요.
우리나라 상층엔 여전히 찬 공기가 있어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면 대기가 불안정해집니다.
오늘도 대기 불안정으로 밤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내륙지역엔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선 천둥번개가 치고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서쪽 지역엔 구름이 많이 지나고 있습니다.
오후엔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낮부터 밤 사이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과 광주 대구 27도 강릉 25도 등 동해안도 25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미터 안팎으로 낮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한낮엔 30도 가까이 올라 덥겠지만 대기가 불안정해 내일과 모레도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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