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리태 가격 20201201

한마음주인공 2020. 12. 1. 13:12

아침 산책길이 조금 쌀쌀하다 털장갑과 겨울바지를 입었는데도 차가움은 마찬 가지다 그래도 12월을 맞는 오늘 아침은 12월이란 이름이 붙어서일까 그래서 겨울같은 아침이다 마당에 물도 살짝 얼어있다 그리고 밤사이 서리가 많이 내려서인지 은빛 으로 주변이 확 바꿔 놓은듯 하다

 

 

오늘은 하루종일 영하3도 정도로 바람이 불며 차갑다는 기상청 에보다 이제 12월이다 어는날 갑자기 눈발이 내리고 겨울바람이라도 불어오면 차가운 시베리아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12월은 눈올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만 간다 눈내린길을

산책해보아야 겨울 추위를 흠뻑 맡게된다

 

 

2주전에 탈곡한 서리태콩을 이웃 아주머님과 친지분들이 모여 일주일 내내 콩을 골라내고 있다 벌레먹은콩,부스러진콩 그리고 콩알이 작은콩 잡 부스러기 작은돌을 골라내는데 여간 시간이 많이 소요 되는게 아니다 역시 콩농사는 콩을 팔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콩탈곡과 콩 고르기가 아닌가 한다

 

 

올해 서리리태 콩 가격 형성을 인터넷 시장에서 알아보니 1kg 단위 로 가격이 천태 만별이다 주로 콩 가격 형성은 14,000원에서 18,500으로 형성되어 있다 주로 공급 가격은 1,5천원에서 ~16,000원 사이에 거래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사는 강화에서는 17,000 / 1kg에 형성되고 있다

 

 

그래서 우리집은 좀더 낮은 가격에 공급 하기로 했다 정확히 1kg /1봉지팩에 13,000원 공급하기로 우리 부부는 합의 하였다 다행이 올해 비가 주 내렸는데도 가을 수학기에 일조량이 많아 콩알은 실하게 영글었다 그리고 우선 친지 지인에게 먼저 판매하고 나머지 부분은 지인공급을 통한 2차 주문으로 지금 공급 주에 있다

 

 

올해 품종은 납작 서리태 콩 일종으로 표면이 둥굴지 않고 납작한 형태이고 콩알이 참 보기좋게 넙적하고 정말 실하게 콩알이 되어 보는것 만으로 콩의 상태를 알게한다 표면은 검정이고 속이 파란 서리태 자태를 잘 형성해 주어 밥에 안쳐 시식을 해 보았는데 구수한 콩냄새와 맛이 좋았다

 

영순 아우님과 콩 베기 하던날

 

콩을 판매한 것을 배달하며 하나의 콩알이 밭에 심어져 성장하며 관리하며 가을 서리태로 성장하기 까지 밭에서 일하던 생각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며 콩 작물도 농사하기엔 많은 시련이 있다 그 시련을 지내며 이렇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까지 하늘이 준 자연선물인 콩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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