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산행코스
불광역8번출구12:50 ⇨ 34번 의정부행버스 ⇨ 효자동 행복자치센터 ⇨ 북한산 둘레길 ⇨원효봉 가는길 ⇨북한산 북문 암문 ⇨ 원효암 ⇨원효봉13:45 ⇨ 상운사옆길 ⇨대성암⇨위문 ⇨ 백운대14:55 ⇨ 우이 대피소 ⇨ 백운대탐방지원센터 ⇨ 도선사 ⇨도선사신도용버스탐승 ⇨ 도선사 주차장16:50 ⇨ 신설동 직통전철17:35 ⇨집
*위치도
올 들어 처음으로 북한산을 가보고 싶었다 1월1일 해맞이를 못해 아쉬움으로 보낸는데 그 아쉬움을 보상하고져 하는것이 북한산 산행 이었다 일단 인터넷으로 북한산 백운대를 지도상에 검토해보니 고양시 효자동 효자동 행복자치센터가 백운대 중심으로 가장단거리로 나온다
*북한산 북문 암문
*서암문
*원효봉에 오르는 가파른 돌길
전철을 타고 불광역에서 내려 8번출구로 나가니 의정부가는 34번 버스가 와 그것을
타고 효자동행복센터에 봉으로 내려 북한산 들레길로 접어드니 이내 원효봉으로 오
르는 길이 나와 그 길로 죽 올라가보니 원효암이 나오고 이어 계속 오르니 원효봉이
나온다
*원효암
이 코스는 처음으로 올라보는 코스다 아는 길보다 이렇게 처음 오는 길로 가보는것이
더 신선하고 더 생생하다 원효봉에 오른 시간이 오후 1시55분 이다 이때 원효봉에서
백운대 오르는 길을 쉬고있는 등산객에 물어보니 다시 상운사 방향으로 내려가 골자기 위문으로 가라고 한다
어는 등산객은 오후 2시가 되어 백운대에 오르는시간이 어두어 진다고 포기하라 하신다 나는 오늘 목표를 백운대 오르기에 맞추어져 있기에 여기서 돌아 설수가 없었다
그래서 다시 또 다른 등산객에 물으니 상운사방향으로 200m 내려가 올라가라 하신다
나는 원효봉 정상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주변 에 고양이들(15마리 고양이)이 많아
가지고 간 계란을 하나 까서 건네주니 순식간에 고양이들이 떼로 몰려와 서로 먹이를 가로챈다 이 추운산 정상에 터전을 잡고 살아가는 길 고양이들이 한편 가엽어 보여
그냥 내 욕심만 채우기에 너무 미안 했다
최근 5년 전 부터 전국의 등산객이 많이 모이는 산 정상에 이렇게 산 고양이들이 많이 모여서 생활 하는것을 보게 되는데 고양이들도 주변에 먹이가 많아지면 어떻게 알고
모여드는지 참 신기할 일이다 그리고 왜그리 산정상에 까마귀도 계절을 가리지 않고
참 많이도 살아간다
상운사방향으로 가로질러 상운사들러 경내를 구경하고 상운사라는 사찰이 조선시대
승려들의 군사막사로 건립되었다는 안내판을 읽어보고 300년 이상된 향나무가 이절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다
이어 조금 옆으로 걸어 올라가닌 대성암이라는 조금 규모가 적은 사찰이 있다 이처럼 북한산에는 참 많은 사찰이 여기저기 분포하고 있다 그만큼 북한산은 한때 우리의
기본 종교가 되었음을 잘알게 해준다
대성암을 지나 가파른 결빙구역이라는 입간판을 보고 잠시 힘겹게 오르는데 이마에 땀이나고 온얼굴이 땀으로 흐른다 역시 그동안 운동 부족을 알게되고 2시가 넘은 시점에 이곳을 오르는 외국인 여자와 남자팀들을 종종 보게 된다
이어 성문이 나오고 나오자 마자 좌측으로 백운대 오르는 곳으로 올라가니 지금 내가 걸어온 고양시 방향과 전혀다른 세계가 나타난다 성문을 나서자 이곳은 눈이 쌓여있고 바람이 세차게 불어댄다
나는 시간이 늧었다는 생각에 이내 백운대로 오르는 줄 지지대를 붙잡아 가며 백운대로 오르는대 여기서도 외국인팀을 2차례 만나게 되었다 그리고 태극기 날리는 정상에 도착하니 오후3시10분이다 나는 셀카사진과 이웃등산객에 사진을 부탁하고 춥고 바람부는 정상을 내려오다가 주변을 관망하며 사진을 찍어본다
언제 와봐도 백운대의 시원한 절경과 겨울속 백운대 주변은 너무나 색다른 광경을 연출한다 눈의세계가 장관을 이룬다 이어 내려가는 길은 올라온것과 정반대의 도선사
방향으로 잡고 내려오니 이곳에 북한산 우이산장 대피소가 나온다 이곳도 겨울 추의로 산장문을 완전히 닫고 있어 컴라면을 사먹으려고 하다 그냥 내려왔다
이어 한잠을 미끄러운 눈덮히고 살짝 얼어있는 산길을 아이젠과 스틱없이 내려 오자니 꾀 많은 시간이 걸린다이제는 아이젠을 무조건 준비해야겠다 산 밑에서 생각하는
것과 산위에서 현실적으로 닥치는것이 전혀 사상을 초월한다
이어 인수봉 탐사 지원센터를 지나 도선사 방향으로 계속 내려오니 이곳은 눈길이 아니어서 그래도 짧은 시간에 도선사 주차장에 도착했다 나는 곧 도선사로 올라가 참베하고 16:50분 도선사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내려 다시 신설동을 직통으로 오는 자동운전2차량을 단 전철을 타고 신설동역에 도착해 다시 집으로 가는 방향의 전철을 바꾸어 탓다
오늘 갑작스런 북한산 산행이 너무 행복하고 색다른 코스로 올라보니 그래도 년초에
북한산 백운대를 올랐다는 뿌듯함이 잊혀지지 않을것 같다 역시 산속은 평일 목요일 인데도 오가는 사람이 참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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