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아차산을 가보고 싶었다 지하철 7호선을 타고 군자역 에서 하차하여 마을버스
2번을 타려고 기다리다 차가 빨리오지않아 천호대교 방향으로 걸어가 골빠진골길로
들어서서 올라가니 주택골목에 기원정사 사찰이라하고 등산로가 옆에 있다는 간펀을
보고 골목안으로 쭉 올라갔다
*아차산 가는 길가 꽃집에서
*면목동 아차산 가는길에 기원정사가 보인다
직선으로 연결된 골목 마지막에 기원정사라는 사찰의 석조 부처님 미소가 얼마나
고맙게 반겨주던지 이내 기원정사 경내로 들어가 참배하고 주변을 살펴보고 소나무
와 사찰경내가 아주 잘 정돈되어 기분이 좋았다
*기원정사
기원정사는 인도에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법하신 그 기원정사가 우리 한국의 광진구
면목동에도 있다하니 너무 반갑고 감사했다 그리고 바로 그옆이 등산로 입구이다
그래서 잠시 가는길에 기원정사에 들러 관람하고 아차산길을 오른다
벌써 진달래가 개화된것도 보이고 개나리도 한참 개화중이다 많은 이들이 이둘레길
걷고있다 나도 이들과함게 아차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산길은 흙이없는 암길이 주류
를 이루고 암사이에 소나무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강하게 자라고 있다
나즈막한 아차산 오르는길이 봄기운이 완연하다 30분 정도를 오르니 우측으로 천호
대교가 들어온다 그리고 푸른 한강물이 굽이굽이 돌아 흐르고있다 강과 아차산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한다
저멀리 미사리까지 미세먼지가 있지만 흐미하게 보인다 그리고 아차산 전망대에
오르니 강남동으로 제2롯데타워가 한눈에 닿는다 그리고 중량천이 햇빛에 반짝
인다 서울안에 이렇게 잘정비된 둘레길이 있다니 처음 찿게된 네가 감탄하게 된다
이곳은 고구려 와백제의 영토분쟁의 상징으로 여기 보루가 있던 흔적이 많이도
보인다 내가 걸으며 본건이 제1보루에서 6보루까지 참 많기도하다 예전에 이곳이
보루와 군사기지가 있다는것 만으로도 이곳이 얼마다 전략적 요청지였는지 알게
된다
다시 문화재와 보루터를 구경하며 막 돋아나는 봄기운을 머금고 쑥과 잡초들이
올라오고 개나리 진달래가 막 개화를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차산성의 흔적이
둘레길 여기저기에서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곳 아차산 능선길이 서울시 광진구와 경기도 구리시 경계임을 산길을
걸으며 알게 된다 그리고 지자체마다 둘레길이 같은능선길 중앙인데 구리둘레길
성울둘레길이 대립을 하며 자기길이라 주장하는 푯말을 보게된다
*아차산길에 구리시와광진구경계표시선이 있다
1시간반만에 아차산을 넘어 다시 용마산 데크게단을 오르게 된다 용마산 여기 저기
에도 보루 흔적임을 암시하는 문화재 푯말을 보게된다 나즈막하고 아기자기한 오솔
길 같은 능선길에서 이곳이 서울과 구리시에 걸쳐 많은 이들이 찿아 온다는것을 알게
된다
용마산도 난생처음으로 오게되는데 용마산을 내려와 용마산역이 있음을 알게 된다
용마산역에서 용마산길이 바로 연결되어있다
오늘 산행한 아차산과 용마산에 대하야 인터넷 백과사전을찿아보니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어차산
아차산(阿嵯山·峨嵯山·阿且山) 기슭에 사는 사람들은 아차산을 아끼산·액끼산·에께산·액계산·액개산 등으로 다양하게 불렀다. 옛 기록을 보면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며, 조선시대에 쓰인 『고려사』에는 ‘아차(峨嵯)’가 처음으로 나타난다.
특히 태조 이성계의 휘가 ‘단(旦)’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 ‘단’이 들어간 이름은 다른 글자로 바꾸면서 ‘단’ 대신 이와 모양이 비슷한 ‘차(且)’로 고쳤는데, 이때 아차산도 음은 그대로 두고 글자만 고쳤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등을 모두 ‘아차산’이라고 불렀던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를 이루는 아차산은 높이 28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다. 아차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아차산에는 아차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다. 1960년대 이후 서울의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차산 중턱까지 주택들이 들어서게 되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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