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하창하고 맑은날에 벗꽃이 만개하며 좋은 아침을 열어준다 그리고 진달래도 만개하여 주변이 온통
꽃향기로 물들인다 이처럼 자연은 우리가 인위적으로 해주지 않아도 알아서 자동으로 잘 해준다
우리가 흔히 자연에 살고싶어하는 이유도 인위적인 요소를 제거하고 자연의 순리로 살게되는것은 그것이
우리의 먼 조상들이 이미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오며 격어본 경험과 노하우의 DNA가 내제되어 진화하여
온것이기 때문이다
*복숭아꽃
최근 TV매체등에서 산속으로 들어가 오두막집을 짓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모습을 보면 얼굴에 생기가
돌고 건강이 산에 들어오기전 보다 건강이 좋아 졌다는것을 보게된다
자연에 순응하며 아침에 해뜨는시기에 일어나고 저녘 해질무렵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며 늧지않게
잠자리에 들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우리는 자연순환생활이 우리인체를 건강하게 한다는것을 알게된다
특히나 요즘처럼 꽃 피는 4월에는 꽃과 함께 꽃향기와 주변에 나무와 숲에서 나오는 이러한 좋은 성분들이
주변의 신선한 공기와 물들이 우리를 더욱 푸르게 한다
*벗꽃 만개
벗꽃이 만개하는것을 보며 나무밑을 거닐다 보면 은은한 꽃 향기가 정신을 맑게하고 지친 피로를 깨끗하게
닦아준다 그래서 60세 이후는 취업 직장을 다 내려 놓고 시골생활을 하라고 권장하고 싶다
경제적 실익은 없지만 남은 여생 4월 꽃처럼 흙을 만지고 흙에서 자라나는 농작물을 바라보며 여유있는
마음으로 살아 보는게 시골에서 살아가는 가장 행복한 시간이 아닐까 한다
이제 벗꽃이 지고나면 벗나무에 버찌라는 까만 엶매가 달리며 벗나무는 가을을 향해 달려 갈것이다
그리고 가을이면 낙엽이 되어 벌거벗은 나무로 겨울을 맞게될것이다
벗꽃잎이 떨어져 눈처럼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