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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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주인공 2009. 12. 18. 11:08

오미자 10년이상 수확하려면 4년째 열매가지 50% 솎아야
 
진안숙근약초시험장 “수량 70% 증가”

오미자 열매가지를 4년째에 절반 정도 솎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오미자는 덩굴성 나무로 심은 뒤 3~4년이 지나면 지나치게 무성하게 자라 토양 양분을 과도하게 수탈하게 되고 결국 수량이 떨어져
일찍 폐원하는 농가가 많았다. 따라서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수확할 수 있는 가지치기 방법 개발이 필요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진안숙근약초시험장이 2004~2006년 3년 동안 시험한 결과에 따르면 오미자의 4년생 열매가지를 그냥 놔뒀을 때 나무 한그루에 달리는
열매송이는 23.6개이고 송이 한개 무게가 13.8g으로 10a(300평)당 생열매로 326㎏을 생산할 수 있었으나 50%를 솎아냈을 때는 39.4개와 14.1g, 555㎏으로
수량이 70% 증가했다.

조수입은 10a에 228만2,000원에서 388만5,000원으로 늘어나는 반면 경영비는 88만3,000원에서 75만원으로 감소해 소득이 139만9,000원에서
313만5,000원으로 124% 증가했다.

따라서 재배 4년차 12월부터 이듬해 2월 말까지 오미자나무에 물이 오르기 전에 말라죽은 가지와 굵기 4㎜ 이하, 길이 30㎝ 이하의 가늘고 짧은 가지를
포함해 열매가지를 절반 정도 가지치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미자는 주로 2년생 가지에 열매가 많이 맺히므로 2년생 가지는 가급적 많이 남겨야 한다.
한편 이렇게 솎았을 때 열매가지에 달리는 잎 수는 열매송이 한개당 25장이 적당했다.
 
 ☎ 063-433-7451.

출처 : 콧셤이 역어가는 "우복동 이야기"
글쓴이 : 콧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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