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벌

[스크랩] 대유밀기에 꿀을 많이 받기 위한 봉군의 조건

한마음주인공 2009. 12. 11. 13:35

- 일벌수가 충분해야 한다.

   내역벌과 외역벌의 비율이 적절하고 그 수가 많아야 한다.

   밖에서 꽃꿀을 가져오는 외역벌이 많아야 하고 이를 꿀방에 저장하고 수분을 발산하는 등의 작업을 하는 내역벌도 충분해야 한다.

   외역벌 60%, 내역벌 40% 정도가 적절할 것이며 일벌수는 19 센티미터 정사각 벌통의 경우 2만 5천 마리 이상이어야 한다.

 

- 육아부담이 적어야 한다.

   육아에는 많은 일벌이 동원되고 체력과 꿀이 많이 소모된다.

   육아부담이 적어야 꿀 관련한 작업을 많이 할 수 있다.

 

- 꿀을 저장할 빈 방이 충분해야 한다.

   저장할 곳이 없으면 그 만큼 꽃꿀을 가져오지 않거나 새 집을 지어 저장해야 하는데

   벌통 1칸에 벌집을 가득 짓는 데는 수분 20% 꿀 800그램 정도가 소모되며

   벌집 짓는 데는 많은 노동력과 체력이 소모된다.

 

- 질병과 병해충이 없고 일벌이 건강해야 한다.

  각종 질병과 응애가 없어야 일벌수가 충분하고 또 활력이 있다.

  병해충이 아니더라도 좋은 환경(온도,습도,영양 등)에서 자란 일벌의 활력이 더 높다.

 

- 분봉열이 없어야 한다.

   분봉열이 일면 태업하는 일벌이 많아져서 꿀 생산량이 저조하다.

   군세조절, 환기, 여왕벌 교체 등으로 분봉열을 막아야 한다.

 

- 과도한 벌집량 또는 빈 공간은 지양해야 한다.

  봉군의 군세에 비해 불필요하게 많은 벌집이 있으면 이를 관리(청소 등)하는 데

  일벌들이 동원되야 하므로 그 만큼 꿀 관련 작업이 적어진다.

  또한, 과도한 벌집 또는 공간에 의해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있어 벌의 활력이 떨어지고 병해충의 피해를 입게  된다.

 

- 수벌수가 적어야 한다.

   수벌은 여왕벌과의 교미 외에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

   수벌은 많은 꿀을 소비하며 일벌이 일하는 데 방해가 되거나 분봉을 조장하는 등 군풍을 흐트러뜨릴 수 있다.

출처 : 토종벌,어떻게 할 것인가
글쓴이 : 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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