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헤로운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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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음주인공 2009. 6. 19. 17:14
    완벽하게 둥근 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 金 石 林 "기하학 시간에 원은 완전한 형태라고 배우지만 사실 완벽하게 둥근 원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완벽하다는 것은 결코 실현될 수 없는 이상이다." -발타자르 그라시안(1601-1658. 스페인의 철학자). 사실 보름달도 완벽하게 둥근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대부분 사람들은 달의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완벽하게 둥근 모습을 생각합니다. 위에 있는 그림은 권옥연의 "밤"이라는 작품입니다. 제 멋대로 자란 나무, 약간 찌그러지고 아무렇게나 울퉁불퉁한 달, 이런 그림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정겹고, 따뜻하고, 편안하고, 그리고 친밀감을 느끼게 해줍니다. 우리 인간의 실체도 달과 같습니다. 그런데 자신은 완벽하게 둥글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또 그렇게 자신을 그려보고, 그러면 자신을 감당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모릅니다. 사실 욕망의 절대적인 충족이나 완성, 그것은 우리 인간이 결코 도달할 수 없는 목표입니다. 그러므로 만약 당신의 업적, 당신의 인생을 완성이라는 기준에 맞추어 평가한다면, 당신은 자신이 너무나 비참하다는 것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적절한 선에서 멈추고, 당신이 이룬 성과에 만족하며, 당신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유한한 존재고, 우리 모두는 완벽할 수 없는 한 인간일 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완벽한 존재가 아닌 한 인간으로 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제 자신의 모습을 너그럽고, 편안하게, 그리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세요. 때로는 찌그러지고 망가진 당신의 그 모습까지도 사랑하세요.
출처 : 원광디지털대학 한방건강학과
글쓴이 : 한명이05)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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