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상식

[스크랩] 중국 짝퉁시장에 대하여...

한마음주인공 2009. 2. 13. 13:59

 대한민국 여행문화코드 - 일상탈출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중국 사람들 역시 상도라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상도와는 조금 차이가 있고 감정표현 역시 비슷한 듯하지만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차이들은 말 한마디나 글 몇 줄로 못 박아 버리기에는 상당히 미묘한 것인데...
어떤 때에는 철저하게 개인주의로 남이 무슨 짓을 하던지 당하던지 나몰라라 하지만 또 어떤 순간에는 곧잘 오지랖 넓게 잘 도와주기도 합니다..  
마트를 가는길에 바로 앞차가 좌회전을 하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와 충돌했습니다... 직진으로 오던 차는 바로 도망을 갔고 운전자는 내려서 그 차를 쫒아가기 위해 달리다 힘에 부쳤는지 지나가는 차들을 세워서 그 차를 잡으려고 도움을 청하려 했습니다...
아무도 세워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박힌차 주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려들었습니다....
누구하나 공안을 부르는 사람없었습니다...  한국 같았으면 택시기사나 누군가가 쫒았을 것이고..  또 누군가는 경찰에 신고를 했지 않았을까... 합니다...
또 한번은 이런 적이 있었습니다..
출근 하는길에 어떤 아저씨가 삼륜 자전거..(짐싣는 자전거..)를 힘들게 비비며 가고 있었습니다...
뒤따라 오던 스쿠터가 뒤로 붙더니 한쪽 다리를 들어 그 자전거 뒤에서 밀고 있었습니다...
놀라서 왜 저러냐고 물었더니...  중국에서는 자주 저런다고 합니다...
티비에서 이번 폭설로 수많은 인파가 몰렸던 기차역에서 졸도한 노약자를 머리위로 머리위로 옮겨서 구급차 까지 보내던 장면도 있었습니다...
이런 일들 속에서 중국을 한마디로 정의 내리기는 무언가 성급한 생각이 아닐까.... 라고 생각해 봅니다...
서두가 또 길어졌슴다...
중국 상술은 세계가 알아주는데... 
한국과 큰 차이 점이라면 한국 상도에는 가격을 적당히 받고 지나치게 이문을 남기면 바가지를 씌운다고 표현하며, 양심적 가책이나, 상대방을 속인다는 의미를 지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중국의 상술, 상도는 예술이나 전쟁에 비유하며 이문을 남기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습니다... 10원짜리를 1000원에 파는 것도 전혀 양심에 가책이나, 상대방을 속인다.. 는 개념이 아니라 철저한 상인의 실력으로 인정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접대에 있어서도.. 특히 상해의 경우.. 접대의 당사자가 얼마만큼의 이익일 나에게 줄것인가에 따라서 철저하게 등급이 가려진다고 하는데...
가령 이사람이 나에게 많은 도움이 될사람이면 같은 중국인이라도 한끼에 1만원이 훌쩍 넘어가는 식당에서 접대를 하고...  별 이익이 없을것 같으면 노랑머리건 한국, 일본인이건 얄짤없이 보통 음식점에서 접대를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보통 외국 바이어라고 하면 성사가능성이나 이문이 별로 임에도 상당한 접대를 하는것과는 매우 대조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을 흥정할때....
앞서 말씀드린 대략적인 가이드라인 가격을 가지고 들이대도록 합니다...
상인들은 눈치가 귀신입니다..  너무 터무니 없이 낮은 가격을 초반에 제시하면 바로"아 이거 타짜 흉내내는 민짜구나.." 바로 압니다...
1. 첫타는 상인이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치면서 손님 간보기 들어갑니다...
2. 계산기 숫자를 보시면, 바로 안구를 약 1센치 크게 확장하시면서 구강역시 3센치 정도 벌려주십시요..
   이때의 표정은 "이건 또 뭐야?" 하는 표정...  눈치를 샤샤샥 보던 상인 아저씨 바로 " 유어 프라이스" 하면서

   계산기 줍니다... 반격 들어갈 차례입니다..
3. 가이드라인 가격을 상기하면서 조금 낮춰 적습니다...
4. 이번엔 상인 아저씨가 쫌전 우리가 했던 똑같은 표정으로 "노~노~"를 외칩니다... "노 조킹 노 조킹" 이라고

   합니다.. (내가 없는 시간에 여기서 너랑 조킹할라고 온줄아냐?  ㅡ,.ㅡ; ) 계산기를 다시 들이대며 다시 찍으

   라고 할 것입니다...
5. 심각하게 생각하는 척하다 살포시 계산기에 좀 전 보다 약 5%~10% 상승된 가격을 눌러주십니다... (가이드라인

    가격 근처까지 옴)
6. 상인 아저씨 고개를 저으며 첨 제시한 터무니없는 가격에 약 20%를 다운시켜 주십니다..
7. 계산기를 보면서 입술을 좌우 합 3센치를 벌려줍니다... (3센치 이상 벌리시면 상인 아저씨는 우리가 해피한줄

   알고 돈달라 그럽니다.. 적당히 벌립니다...) 상인 아저씨를 보며 한번 씨~~익~~ 웃은 다음 "쏘리~" 하면서 가

   게 나옵니다...
8. 깔끔한 반격으로 허를 찔린 약 90%의 상인 아자씨가 달려나와 잡을 것입니다..
   애처로운 눈빛으로 "친구 얼마.. 친구 얼마.." 를 외쳐 주십니다..
9. 다시한번 좀 전 그가격을 적어서 상인 아저씨에게 줍니다...
10. 상인 아저씨 뭐라고 주저리주저리 떠듭니다...
    깔끔하게 "타이 꾸이러"나 "익스펜시브" 또는 "비싸다" 를 연속 콤보 쓰면서 사오정삘로 나가십시요..
11. 상인 아저씨 다 포기한듯 계산기에 가격을 적습니다...
    이미 처음 제시가 보다 약 50%이상 다운 됬습니다...
12. 7.번 항목을 다시 되풀이 합니다... 틀린점은 "쏘리~"에다 "메이요 머니" "노머니"라고 되도 않는 칭글리쉬 &

    콩글리쉬 콤보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13. 절대 뒤돌아 보지말고 다른 가게를 훓으며 약 3~5미터 약진하면 뒤에서 오케이~~ 라는 사인이 떨어질 확율 약

    70%.... 약 20%의 고수 상인 아자씨는 5~10미터 약진 후 오케이~~ 라고 일갈~~ 극소수 상인 아점마는 코너를

    돌고 나서야 달려와 오케이~~를 외치니 주의하길...  
14. 나머지 약 10%는 걍 가라고 하는데... 그럴땐 걍 가면 됩니다... 가게는 많습니다...
    어차피 그 물건이 그 물건입니다... 지네들끼리 서로 빌려오고 난리도 아닙니다..
    여기 저기 찔러봅니다....
15. 만약 한결같이 잡지 않는다면 그 가격에는 팔수가 없기 때문으로 이해하심 됩니다...
    쬐메 가이드라인을 올려주시고 반복학습 하심 됩니다.... 
   * 개별물건 깎은 후 합산 후 한번더 깎기 2단 콤보나.... 돈 지불 일보 직전에 "서비스로 시알리스" 콤     

     보는 각자 개별 학습으로 득도하시길...

     그럼 우리 횐님들도 일방적인 눈탱이를 벗어나 까칠한 코리안이 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여행 되시길....

출처 : 일상탈출카페[국내여행 해외여행]
글쓴이 : 새나2009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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