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 부터 동광중학교21회 송년모임에서
아침에 집 주변을 돌아 보며 밥새 이슬비가 조금 내렸는지
밭과 길이 축축 하네요
아침준비를 하며 뜰안 광속의 김장 김치를 한 포기 꺼내는대
신냄새가 물씬 남니다
봄 같은 겨울 날씨에 김장 김치도 벌써 쉬어 지기
시작 하는 모양 입니다
김치 맛은 약간 신맛이 나며 지금 먹기엔 딱 그만 인것
같은데 앞으로 더욱 쉬게 될것 같습니다
우리 선조들은 옛부터 냉장고가 없던 시절 김장 김치를
광 속 항아리나 땅에 항아리를 묻어 보관하여 겨울를 내며
김장 김치로 큰 반차늘 대신 하였던 것으로 아는데 지금도
그맛은 일품 입니다
광속의 차고 어두운 곳에서 자연 숙성하여 유산균이 많이
퍼져 나가는것을 날로도 먹고 돼지고기 넣어 지져 먹고
하면서 농한기에 에너지를 저축 했던것 아닌가 합니다
광속의 김장김치는 예전의 그 방식이지만
달고 조미료에 익숙해진 혀끝의 감촉은
자연숙성의 지헤로움을 자꾸 잊고 사는
것에 익숙 해져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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