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퇴모산에 올라

한마음주인공 2008. 12. 10. 11:02

아침 일찍 우리집 애견 매스를 대리고 황골 유무스 골짜기로

하여 퇴모산을 올랐습니다

 

안개와 흐린날이 캄캄 했지면 익숙한 지형과 산길이

저절로 나를 인도해 주네요

 

아무도 없는 조용한 산길에서 늧잠을 잔 비둘기가

놀라며 푸드득 거리며 날라 가네요

 

봄같은 기온이 겨울속에 날씨인가 의심하게 됨니다

어제는 황사가 날아와 좋지않은 시아와 미산 먼지로

목이 다 컬컬 합니다

 

누군가가 다녀간 흔적이 있는 산길에는 강화 이외의

지방에서 다녀간 등산 산악회 리본들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유명한 산은 아니어도 산을 좋아하는 전국의 등산 메니아들이

우리 고향산을 다녀간 모양입니다

 

사실 강화에 살면서 우리 강화 본토에 사시는 분들은 산에

잘 다니지 않습니다

 

외지에서 강화의 자연을 그리며 다녀가는 사람이

참 많아 강화 산들의 능선에는 반들반들하게 산길이

잘 나 있어요

 

진강산도 그렇고 덕정산,그리고 가천의대 뒤 길정산

퇴모산 외포리뒷산,창후리뒤산,석모도 전구간,개암산등등

모든 산은 등산길이 아주 훌륭한데 이들이 모두 외지인에의해

나있다느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강화에 살면서 농사일때문에 바빠서 산에 잘 가지 못햇지만

12월 부터는 산행하기에 너무나 좋은 여건이 허락되어

앞으로 내년 농사대비하여 좋은 에너지를 저축하려고

산에 많이 갈까 합니다

 

강화의 산처럼 부드럽고 또 남,녀 모두 산행하기에 좋은 산은

드문것 같습니다

 

강화에 크고 작은 산을 이겨울 모두 밟아보고 싶은

욕심가져보며 강화의 자연에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 봅니다

     *위 가운데 사진은 제가 생산한 토종꿀 병에 담아 본 모양(강화작은별밭 토종꿀)과

       자연석의 아름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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