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배

[스크랩] 물매화(梅花)의 매력에 빠져 보세요.

한마음주인공 2008. 11. 13. 16:05

물매화는 범의귀과에 속하는 꽃으로 7~9월에 꽃을 피웁니다. 그런데 제가 찍은 이녀석은 10월인데도 아직까지

생생하게 피어있습니다. 물매화가 좋아하는 환경은 양지바른 그릉지대이며 씨앗의 발아율이 좋아서 한, 두포기만

있어도 금세 제 식구들을 왕창 만들어서 무리지어 피어납니다.

그런데 양지바른 구릉을 좋아하는 이녀석이 어떻게 물매화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물매화라는 이름을 가지게된 이유는 꽃의 모양이 매화를 닮았으며 위 사진에 나온 것 처럼 물방울 처럼 달려

있는 것을 보고 사람들이 물매화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답니다.(제가 보기엔 식충식물의 진액 같아보여요)

 

요 잎사귀의 모양으로 인하여 범의귀과로 분류됩니다. 잎사귀위로 쭉뻗은 것이 꽃대랍니다.

 

이녀석들이 무리지어피면 참 청초한 분위기가 납니다.

 

꽃을 자세히 살펴보면 앞서 언급한 것 처럼 수술 끝에 동글동글한 물방울이 영롱하게 맺힌 것 같아 보입니다.

 

물매화는 옮겨 심으면 잘 살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녀석의 모습에 반해서 키우고 싶어하던차에 야산에서 이녀석을

만나면 이식력이 약한 것을 감안하여 확 뽑아오지 마시고 꽃이지고 열매가 �힐때까지 기다렸다가 가을에(10월경)

씨앗을 받아다가 내가 원하는 곳에다 바로 뿌리시고 봄을 기다리시면 됩니다. 주의하실 사항은 내년봄에 파종해야지

하고 고이 모셔뒀다가 봄에서야 파종하면 거의 나지 않는다는거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물매화의 꽃망울인데 영락없이 면봉 같아요.

 

위에서 찍은 모습인데요 다섯장의 꽃 잎과 다섯개의 수술과 오각형을 이룬 꽃의 모양 등등.. 다섯이 좋은 물매화입니다.

출처 : 철원사랑야생화사랑
글쓴이 : 칼빈코스트너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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