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 이야기

[스크랩] 마음을 밝히는 등불(257)

한마음주인공 2008. 11. 12. 13:16





 



      무릇 불교(佛敎)에서 승(僧)을 존경(尊敬)함은

      승(僧)은 불(佛)로써 성(姓)을 삼고
      세속(世俗)의 성씨(姓氏)를 쓰지 아니하며,

      승(僧)은 여래(如來)로써 집을 삼고
      세속사(世俗事)를 경영(經營)하지 않으며,

      승(僧)은 법(法)으로써 몸을 삼고
      형체(몸.외형)을 닦지 않으며,

      승(僧)은 혜(慧)로써 명(命)을 삼고
      생(生)을 탐하지도 사(死)를 두려워하지도 않으며,

      승(僧)은 선열(禪悅)로써 밥을 삼고
      오미(五味)를 기름지게 아니하며,

      그 몸을 방호(防護)함에는 계(戒)가 있고
      마음을 섭수(攝受)함에는 정(定)이 있으며,

      분변(分辨)하여 밝힘에는 혜(慧)가 있으니
      , 그 계(戒)는 삼혹(三惑)을 깨끗이 하여

      몸이 마치도록 더럽히지 않으며, 그 정(定)은
      사려(思慮)를 고요히 하고 신명(神明)을 바르

      게 하여 어지럽히지 않는 것이요. 그 정(定)은 사려(思慮)를 고요히 하고 신명(神明)을 바르

      게 하여 어지럽히지 않으며, 그 혜(慧)는 덕(德)
      을 존숭(尊崇)하고 혹(惑)을 밝히는 것이니, 그

      래서 승(僧)은 사람됨이 지극하고 마음됨이 넓고
      덕(德)을 구비하고 도(道)가 크니, 이 어찌 승(僧)
      을 존숭(尊崇)하지 않으리요.

      * * *
      진실로 승(僧)의 출가 목적은 생노병사(生老病死)
      의 번민과 일체의 괴로움을 멸하고 어떤 집착도

      남지않은 완전한 해탈(解脫)의 경지에 드는 것인데
      구병(救病)이나 생활. 도피. 의지처 등으로 본분을

      벗어난 출가는 결코 생노병사(生老病死)의 수레
      바퀴를 벗어날 수 없으며, 진실로 중다운 중이란 남

      이 버린 헌옷을 꼬매 입고, 한간 토굴에 기거하며 가
      림없는 걸식으로 살아가는 것이다. 초기 부처님께서
      도 그리 하셨다.


      구름 걷힌 푸른 하늘 맑고 청량한데

      들꽃과 잡초만이 뜰에 가득 소슬하고

      흐르는 맑은 물 높은 산 새삼 새로운데

      고금에 시 한 수로 벗 삼아 세상 보내네




출처 : 마음에 등불
글쓴이 : 曉潭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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