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산촌에서 만난 당아욱, 청초하고 아름다워

한마음주인공 2008. 9. 26. 16:23

 

 

 


 

 

 

경북 예천군과 영주시의 경계에 위치한

옥녀봉과 자구산을 답사한 후 예천군 상리면 석묘리로 하산했다.

 

한 산촌농가의 뜰에는 주로 바닷가에서

잘 자란다는 당아욱을 만났다.

 

보통 6-8월에 꽃을 피운다는데 해발이 높아서인지

9월 하순인데도 청초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채

피어 있는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다.  


 
  

△ 당아욱 개요

 

아욱과에 속하는 2년 생 초(草)이다.

주로 바닷가에서 잘 자라므로

남해 섬 지방 등지에서는 1년 내내 꽃을 볼 수 있다.

 

울릉도 바닷가에서 야생 상태로 자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60-90cm내외이다.

잎은 둥근 편이며 잎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는데, 꽃자루가 작으며,

잎겨드랑이에 여러 개의 담홍색 꽃이 달린다.

 밑에서 줄기 윗부분으로 순차적으로 피어 올라간다.

 

품종에 따라 가지각색의 꽃이 핀다.

아시아가 원산지로 세계 각처에서 관상용으로 심는다.  

 

 

△ 한방적 효과 



아침에 당아욱 따면 그 날 하루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다.

 

당아욱으로 만든 고약은 마법에 걸린

인간을 정상으로 회복시키는 힘이 있다.

 

목이나 소화기의 염증, 치통이나

눈병에 잘 듣는다고 전해져 온다.

 

또한 로마에서는 산양 젖에 당아욱 뿌리를

 담가 먹으면 성욕을 자극한다고 했다.

 

한방에서 잎과 줄기를 금규(錦葵)라는 약재로 쓰는데,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림프절결핵과

부인병인 대하를 다스리는데 효과가 있다.  

 


 

△ 당아욱의 전설


옛날 조선의 한 마을에 욱이라는 이름의 과부가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그 마을에 왜구들이 쳐들어와 닥치는 데로

사람들을 학살하였고 그것을 피해 욱과

그의 아들들은 산 속으로 피신을 하게된다.

 

 

 


 

하지만 산 속으로 도망을 가다가

그만 왜구에게 들켜버리고 말자 욱은 아들들만이라도

살리기 위해서 치마 속에 아이들을 넣고

 자신은 나무를 움켜잡는다.

 

왜구들은 그런 욱을 떼어 내려고 하지만

결국 포기하고 욱의 등을 칼로 베어버린다.


하지만 때마침 늦게 도착한 관병들에 의해서

왜구들은 도망가고 간신히 아이들이 살아 남게된다.

아이들은 어머니의 죽음이 믿어지지 않지만 나중에라도

 어머니를 찾아오기 위해 나무 밑에

어머니의 무덤을 만든다.

 

 


 

후에 아이들은 어느 양반집의

양자로 들어가서 무과에서 급제를 한다.

그리고 그들은 왜구를 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다가

다시 어머니의 무덤에 찾아가게 되는데

그 무덤에서 나있던 꽃이 당아욱이었다고 한다.

(자료 : 다음 신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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