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알밤을 주으며::::::::::::

한마음주인공 2008. 9. 18. 10:15

아침에 황골 뒤산을 오르는길에 알밤이 여러개 떨어져

있어 주었습니다

 

올해는 추석이 일러 밤이 아직 완전히 입을 벌리지

않았는데 요사이 밤알이 많이 떨어지네요

 

밤은 먹기가 불편해 먹기가 힘든데 사실 까놓고

먹으면 고소한 맞이 일품 입니다

 

어릴적엔 밤이 떨어지기 무섭게 새벽에나 나가야

몇개를 주었는데 이제는 밤은 잘 안주어 갑니다

 

허기야 밤 가격도 아주 싼 편이어서 서울에서는 1되에

2천원~3천원밖에 안한다고하니 밤은 너무나

흔한 과일이 되가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가 잎이 말라가는 갈대잎과 갈대꽃이

생명의 존귀함을 알려 줍니다

 

산길 중간에 핀 구절초도 여기 저기 보이고

정말 깊어가는 가을속에 네가 서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