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새우깡에 목매는 갈매기들의 비상

한마음주인공 2008. 9. 18. 14:09

 

 

 

 

 

인천연안부두 유람선선착장에서 건설중인

인천대교 주탑 밑을 돌아오는 유람선에 올랐다.

 

배가 출발하자 갈매기들이 3층의 갑판 위로 몰려든다.

일부 승객이 갈매기가 좋아하는 새우깡으로

이들을 유혹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나단 리빙스턴이 쓴 <갈매기의 꿈>에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볼 수 있다"는 명언이 있다.

 명언이기보다는 상식적인 말이다.

 

그러나 현재 갈매기는 오로지 새우깡 하나를

집어먹기 위해 하늘을 날고 또 난다. 

 

 

 

 

 

 


갈매기는 먹이를 구할 수 있어서 좋고,

승객은 무료함을 달래거나 가까이

접근하는 갈매기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좋다.

 

그러나 드넓은 세상을 날아다니며

자연의 먹이를 구할 생각은 않고,

인간이 건네주는 새우깡 한 조각에

목을 매는 갈매기도 한심하기 그지없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한번 습관이 잘 못 되면

고치기 어렵고 편안한 길을 찾게 되는가 보다.   

 

 

 

 

 

 


<갈매기>(자료 : 다음백과사전)

 

갈매깃과의 새로 몸의 길이는 45cm,

 편 날개의 길이는 115cm 정도이다.

 

머리와 몸은 대체로 흰색, 등과 날개는 회색,

부리와 다리는 노란색이다.

 

물갈퀴가 있어 헤엄을 잘 치고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해안, 항구에 사는데 북반구에 분포한다.

 

 

<참고 : 위사진은 피사체가 빠르게 움직이므로

모두 스포츠모드로 찍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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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펜펜의 나홀로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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