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갈수록 건평항 나루터에는 낚시하는 이들이 참 많기도 하다 여가시간을 바닷가에 와서 저녁노을도 구경하고
항구에 묶여있는배들도 보고 낚시해서 올라오는 망둥어도 관람하며 참 좋은 시간 보내기는 참 안성 마침이다
바다 산 그리고 항구이모든것이 고루 갖춘 것이 바로 건평항이다
오후에 일하는것도 별로 없어서 건평항에 나와 낚시는 안 하지만 그저 모여있는 사람 구경이 정말 정겨운 것이 바닷가이다 건평항 주변에는 바다와 인접한 까페도 3개가 모여 있다 물론 카페에 들러 비싼 카페커피도 먹어도 되련만 왠지 카페에
들어가 먹기엔 좀 어색해 그냔 바닷가 난간에 기대 기울어가는 저녁 노을을 보는 것만으로 정말 좋은 것이 마음이다
낚시를 고기를 많이 잡지는 못하고 구경만으로도 바닷가 낭만이 있어 정말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것이
이 건평항에서 느끼는 최소한의 행복이다
그 옛날 아버님과 소달구지로 가마니를 짜가 지고 와 검사해 남 품하던 곳이다 그 당시엔 건평항에 갯벌이 크게
드러나고 큰 배가 와서 검사한 가마니를 싣던 모습이 가깝게만 느껴지는 곳이 바로 내 추억의 건평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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