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벼탈곡은 다른 농가와 달리 좀 늦은 10월 20일 일요일에 실시하게 되었다 이틀전인 10월 18일 전국적으로
비예보가 있어 비를 피해 털었어야 하는데 그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어서 일요일에 탈곡하게 된것이다
천만다행인 것은 금요일(10/18)에 비가 많이 내려 앞논에는 논바닥에 1센티 정도의 물이 고였었다
그래도 이틀 후인 10월 20일에는 서녘논을 제외하고는 모두 벼털는 콤바인이 한 군데도 5 자리논이 안 빠져
정말 순식간에 벼탈곡을 안전하게 할 수 있었다 오전 9시에 시작한 큰 논과 서편논 그리고 동안논 앞논 서편논
까지 실제 걸린 시간은 4시간에 전부 마치게 된다
올해는 특이 현철님이 진성네 콤바인을 초대해 베어 주어 2대를 사용하니 작년에보다 엄청 빠른 시간대에
마칠 수 있었다 다만 각 논마다 깔린대가 있어 벼 베는 시간이 좀 시경이 쓰였는데 대동 콤바인은 다른 회사
제품 보다 깔린 벼 베는 데 더 효과적으로 벨 수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작년에는 집 앞논이 완전 꺼리게 된다다 자주 내리는 비에 콤바인이 시차를 두고 2번 시도하다가 포기하게
되어 450여 평의 논을 손으로 낮을 사용 베는데 3일 반나절 걸리고 벼 전을 뒤집고이 후 벼를 묶어 하루종일 끌어내어
하우스 안에 안치하는데 하루가 소비했다 그리고 콤바인이 하우스 옆에와 손작업으로 벼를 털어야만 했다
집 앞논 벼베기에서 탈곡까지 2주가 소요되고 거기에 영순 아우님 도움으로 겨우 마치게 된일은 올해는 논이 안 빠져 불과 30여분도 안되는 시간대에 완료하니 참 콤바인 기계의 효율성을 다시한번 알아차리는 기회가 되었다
작년에 집앞논 에전으로 탈고하기까지 인건비와 경비 가 50만 원 소요되었다
올해는 이일을 격지 않으려고 8월 초부터 논물을 터주어 배수가 되게 해 주었고 배수로 도 포클레인을 임대해 정비해 주고
비가 오면 일단 논으로 빗물이 유입되도록 해주니 올해처럼 바닥이 말라 2023년도에 겪었던 고난을 피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올해는 기초비료를 1년 비료로 뿌려주었더니 수학양도 작년보다 큰 포대 (1kg 톤백)로 2개가 더 나왔다 대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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