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지인 김광현님이 카톡으로 %%%%% [양금택목ㅣ良禽擇木] %%%%라는 글을 주셔서
사진을 첨부 정리해 작은별밭 가족들과 함께 공유 하려 합니다
○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
○ 良(어질 양) 禽(새 금) 擇(가릴 택) 木(나무 목)
[양금택목ㅣ良禽擇木]
○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앉는다.
○ 良(어질 양) 禽(새 금) 擇(가릴 택) 木(나무 목)
좋은 새는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튼다는 뜻으로,어진 사람은 훌륭한 임금을 가려 섬김을 이르는 말. 이 말은 현명한 인재는 자기의 능력을 키워줄 훌륭한 사람을 골라서 섬긴다는 뜻이다. 자신의 능력은 자기가 잘 안다고 보고 뜻을 펼칠 곳을 판단하는데 나무랄 사람은 없다. 하지만 이익만을 보고 움직이다 모진 놈 곁에 가서 벼락 맞을 수도 있으니 잘 가려야 한다. 짐승을 나타내는 禽獸(금수)에서 禽은 날짐승, 獸는 네 발과 털이 있는 길짐승을 가리킨다.
左丘明(좌구명)의 '春秋左氏專(춘추좌씨전)'에 유래가 나온다. 孔子(공자)가 치국의 도를 펼치기 위해 여러 제후국을 유세하던 중 衛(위)나라에 갔을 때의 일이다. 대부 孔文子(공문자)가 공자를 불러 의견을 구했다.
이웃 晉(진)나라에서 망명해 온 대부의 딸이 위의 고관과 결혼했는데 낳은 아들이 자란 뒤 가문을 잇지 않고 도주했다. 공문자가 이 망명한 아들을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공자에게 이에 대해 자문한 것이다. 공자는 제사지내는 일은 배운 바 있지만 전쟁에 대해선 전혀 모른다며 물러 나왔다. 숙소로 돌아 온 공자는 제자들에게 즉시 위나라를 떠날 준비를 하라고 일렀다.
영문을 모른 제자들에게 말한다. '새가 나무를 택하지, 나무가 어찌 새를 택할 수 있겠는가(鳥則擇木 木豈能擇鳥/ 조즉택목 목기능택조)?' 전쟁만 말하는 나라에서 무슨 뜻을 펼칠 수 있겠는가 하며 철수를 서둘렀다. 哀公(애공) 11년 조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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